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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막히는 네 가지 심리 패턴

by 은파랑




#07. 대화가 막히는 네 가지 심리 패턴

- 말이 아니라 감정의 습관이 관계를 무너뜨린다


대화는 언제 무너질까.

논리의 실패가 아니라 감정의 패턴이 반복될 때다.

미국의 관계심리학자 존 고트먼은 이를

‘네 명의 기사(Four Horsemen of the Apocalypse)’라 불렀다. 그것은 비난, 방어, 회피, 경멸이다.


네 가지 정서 반응이 동시에 나타날 때

관계는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붕괴한다.


“너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야” 비난은 관계의 가장 본능적인 방어다. 문제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면 잠시나마 통제감을 얻는다.

하지만 비난은 상대의 ‘존재’를 문제로 만든다.

“그때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지”가 아니라

“넌 왜 항상 그래?”로 바뀌는 순간

문제는 사건이 아니라 사람으로 이동한다.


비난의 밑에는 두려움이 있다.

불안을 다루지 못하는 사람은 책임을 전가함으로써 안정감을 얻는다.

그러나 비난은 불안을 잠재우지 못한다.

오히려 상대의 방어를 불러, 불안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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