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이 아니라 감정의 습관이 관계를 무너뜨린다
대화는 언제 무너질까.
논리의 실패가 아니라 감정의 패턴이 반복될 때다.
미국의 관계심리학자 존 고트먼은 이를
‘네 명의 기사(Four Horsemen of the Apocalypse)’라 불렀다. 그것은 비난, 방어, 회피, 경멸이다.
네 가지 정서 반응이 동시에 나타날 때
관계는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붕괴한다.
“너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야” 비난은 관계의 가장 본능적인 방어다. 문제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면 잠시나마 통제감을 얻는다.
하지만 비난은 상대의 ‘존재’를 문제로 만든다.
“그때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지”가 아니라
“넌 왜 항상 그래?”로 바뀌는 순간
문제는 사건이 아니라 사람으로 이동한다.
비난의 밑에는 두려움이 있다.
불안을 다루지 못하는 사람은 책임을 전가함으로써 안정감을 얻는다.
그러나 비난은 불안을 잠재우지 못한다.
오히려 상대의 방어를 불러, 불안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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