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951 커피와 베이글
오늘의 커피 친구
오늘의 커피 친구는
블루베리 베이글입니다
블루베리 보랏빛이 콕콕 박혀
솔솔 보랏빛 향기가 날 것만 같아요
얼굴은 아이같이 순수하고
몸매는 글래머라는 베이글녀가 나오는
TV 프로그램은 눈으로 보고
커피 친구 베이글은
고소한 크림치즈 듬뿍 발라
커피와 함께 맛나게 먹습니다
베이글(bagel)은
가운데 구멍이 뚫린 둥그런 빵입니다
도넛처럼 생겼으나
부드럽지 않고 딱딱한 빵이죠
단단하고 특유의 탄력이 있어서
씹을수록 쫄깃하고 고소합니다
유대인의 전통적인 빵으로
발효시킨 반죽을 링 모양으로 만들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오븐에 구워 낸다고 해요
그런데요
동유럽 유대인의 속담에는
'베이글 세 개는 먹어야
배가 부르다'라는 말이 있답니다
요즘 베이글처럼 크지 않았던가 봐요
19세기에 유대인들이
미국 동부지역으로 이주하면서
함께 따라온 베이글은
미국인들의 아침 식사로 인기라고 해요
달걀이나 우유를 넣지 않고
밀가루 이스트 소금물로 만들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베이글은 대부분 반죽에
달걀이 들어간다니까
한 끼 식사와 맞먹는다고 합니다
반을 갈라 살짝 구워
크림치즈나 버터를 발라 먹거나
햄 치즈 채소 등을 넣어
베이글 샌드위치로 먹기도 하고
커피에 적셔 먹기도 한다는데요
오늘의 커피 친구 베이글은
크림치즈 발라 먹는 걸로 합니다
고소한 크림치즈 듬뿍 바르기 전에
커피 잔에 아롱지는
봄 나무 사진 먼저 찍어봅니다
가지 끝에서 연둣빛 새 순이
꼬물꼬물 올라오는 소리가
금방이라도 들려올 듯합니다
내일이 3월이니 지금부터 봄
마음은 어제부터 노랑에 연두
이미 봄인가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