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시간 69 감성의 시간
커피 친구 머랭 쿠키
봄날의 나른함을 달래는 데는
커피 한 잔의 씁쓸함과
덤으로 달콤함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커피 친구로 함께 하는
아삭바삭하고 달콤 고소하고
이름도 몽글몽글 감성적인 머랭 쿠키는
머랭에 향료나 고소한 견과류 등을 넣고
모양을 내어 오븐에 구운 과자랍니다
바삭한 솜사탕 같은 머랭 쿠키는
빛깔도 알록달록 예쁘고
입안에서 아삭한 달콤함이 사르르 녹으며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감성 디저트죠
머랭은 달걀흰자에
설탕을 조금씩 넣어가며
세게 저어서 거품을 낸 거랍니다
거품 내는 과정을 머랭치기라고 하는데
쉽지 않다고 해요
머랭 반죽에
아몬드나 바닐리 등 향료를 넣어
오븐에서 바삭하게 구워 낸 쿠키류를
두루두루 머랭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프렌치 머랭 이탈리안 머랭 스위스 머랭 등
종류도 다양하고 빛깔도 다채롭다죠
굽는 정도에 따라
가볍고 부드럽고 촉촉하거나
또는 바삭한 식감을 낸다고 하니
만드는 사람에 따라
저마다 다른 맛을 낼 것 같아요
커피 한 모금에
봄날의 나른함을 개운함으로
머랭 쿠키 한 조각으로
봄날의 쓸쓸함을 달콤함으로 달래며
꽃 피고 지는 봄날의 하루를
기운차게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