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시간 52 쑥쑥 쑥 향기의 계절
쑥국과 쑥 튀김 레시피
아침에 보니 라일락 한창 멋 부리는 중이고
철쭉 몽글몽글 수줍게 피어나고
영산홍도 아자자~ 기지개 켜며
갸름하게 피어나기 시작했어요
노랑 민들레도 하나 둘 피어나
보송한 얼굴로 반가운 인사를 건네는
봄날의 꽃대궐을 유유히 스쳐 지나는데
어디선가 쑥쑥 쑥 향기가
쌉싸름하게 다가섭니다
그렇군요
사랑 친구님의 쑥국과 쑥 튀김 소식이
사진으로 슝~ 날아옵니다
'텃밭 채소나 봄나물들 좋아한다는
소문이 나서 직원 두 분이 쑥을 선물했어요
손톱 까매지도록 다듬어 씻고 또 씻어
쑥국 끓이고 쑥 튀김 했습니다
쌀가루 구하면 쑥버무리 떡도 해 보려고요
쑥국은~
멸치 다시마 남은 야채 자투리 넣고
우려낸 육수에 된장 살짝 풀고 끓으면
쑥에 날콩가루 묻혀
넣으면 끝!
쑥 튀김은~
튀김가루 1컵에 물 1컵 전분가루 1큰술
얼음 몇 조각 넣어 반죽해두고
쑥에 튀김가루 살짝 묻혀 반죽에 담갔다 튀겨요
튀길 때 쑥을 살살 흔들어 주면
꽃처럼 피어나지요!'
쑥국과 쑥 튀김 사진도 맛나 보이고
레시피 또한 사진 못지않게 일품입니다
어라~ 쑥국 사진을 빠뜨렸네요
얼핏 보면 아카시아꽃 튀김 닮은
쑥 튀김에 마음 빼앗긴 탓이니
너그럽게 이해하시길~^^
쑥버무리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