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시간 179 그녀의 감성 뿜뿜
청춘할미의 명품 육아 45
때로는 청춘 감성 톡톡 순정만화처럼
가끔은 아재미 뿜뿜 명랑만화처럼
청춘할미님의 육아 놀이는
새콤달콤 상큼 발랄합니다
청춘이 무엇인가요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이랍니다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이라고
국어사전에 나온답니다
날은 더워지고 해는 길어지고
몸은 나른해지는 여름이 성큼 다가와
푸를 청 청춘이라 우기며 청청 패션으로
파릇파릇 파란 마음 한가득 채워봐도
새싹 같은 아가들을 쫓아다니기에는
하루해가 짧고도 버거울
소녀할미님의 재미난 사진을 보며
윌리엄 워즈워드의 시를 떠올립니다
'한때 그리도 눈부시게 빛나던
청춘은 이제 사라지고 없다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이제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지라도
슬퍼하거나 아쉬워하지 않으리
차라리 남겨진 것들 속에서
힘과 위안을 찾으리'
소녀할미님은 아마도
날아간 청춘의 날들 대신
가슴에 안긴 손주님의 온기에서
힘과 위안을 얻을 거예요
그녀를 떠나긴 시간들이 흐르고 흘러
어린 손주아가의 눈망울 안에서
연둣빛 소망의 구름으로
눈부시게 빛나고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