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시간 195 꼬맹이 히어로를 만났어요
청춘할미의 명품 육아 46
아침 빗길에
꼬맹이 히어로를 만났어요
망토가 달린 슈퍼맨 옷을 입고
연둣빛 크롱 우산까지 받쳐 든 모습이
듬직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혼자 실실 웃으며
한참 쳐다보았습니다
이런 경우 울 엄마 같으면
주머니에 넣어가고 싶게
이쁘다~고 하시겠죠
나는 웃으며 그냥 보기만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꼬맹이들 우산은
다양하고 다채로운 캐릭터 입체 우산이네요
나 어릴 적엔 빨간 우산 파란 우산
그리고 찢어진 우산이었는데요
크롱 우산을 쓴 꼬맹이 히어로의 모습은
눈으로 보고 마음에 저장하고
맑은 날 크롱 우산을 쓴
귀염 뽀짝 우준이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우준이 친구는 뽀통령 뽀로로이고
뽀로로 단짝 친구는 아기 공룡 크롱인데
연둣빛 크롱은 공룡인 듯 악어인 듯
내 눈에는 비 오는 날 개굴개굴 울어대는
청개구리처럼 보이기도 해요
아기 공룡 크롱은
호기심꾸러기에 말썽꾸러기라죠
연둣빛 크롱 우산을 쓴
귀엽고 사랑스러운 우준이 곁에서
누나 서연이는 어떤 우산을 쓸까요?
보랏빛 옷에 보라 모자를 쓴
패티 우산을 쓸까요?
핑크돼지 루피 우산을 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