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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unring Apr 29. 2024

초록의 시간 749 라페가 무엇인가요

아삭 새콤 달콤 라페 3 총사

라페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양배추라페 당근라페 비트라페

빛깔도 참 잘 어울리는 라페 3 총사를

일단 주문을 해서 먹어보았어요


라떼는 잘~ 알아도

라페는 잘 모르는 1인이라

먹으며 맛을 제대로 익혀야

비슷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채소나 치즈 과일 등

단단한 재료를 강판으로 갈아

작은 입자로 만드는 것을

라페라고 한다는데요

한 마디로 갈다~라는 뜻이고

프랑스식 샐러드를 말한다죠


양배추 당근 비트

아삭 새콤 달콤 라페 3 총사가

톡톡 씹히는 겨자 알갱이와

어우러져 은근 매력적이고

특히 달콤 상큼 당근라페는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인기 짱이랍니다


꽝손인 내게는

사 먹는 게 간단하고 쉬울 것 같지만

그래도 어쩌다 한 번은

실패하더라도 만들어보고 싶어서

숙희 친구님에게 레시피를 물었어요


아메리카노 옆에

주홍빛 당근라페 듬뿍 얹은

바게트 한 조각이 음~

상큼하니 맛나 보였거든요


요즘 너튜브 보고

양배추라페와 당근라페

맛이 좋아서 자주 해 먹는다는

솜씨 좋은 숙희 친구님의

당근라페 레시피는요~


당근 2개(400g)

소금 1T


오일소스 재료는~

올리브오일 3T

레몬즙과 꿀  2T

홀그레인머스터드 1T

후춧가루 약간


당근은 가늘게 채 썰어

소금 1T 넣고 10분 절여서

국물을 살짝 짜 주세요


소스 재료를 그릇에 넣고

사이좋게 섞어준 후 

썰어 절인 당근에 버무리면 된답니다


참견배꼬비 친구님의 

친구참견시점이 뒤를 이어요


비트라페도 해보았어요

저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남자들에게 민원이 빗발쳤

당근처럼 찹찹하지가 않고

비트는 좀 뻣뻣한 느낌에

특유의 흙냄새 덕분에 호불호가 있을 듯요

만드시겠다면 가는 채칼로 썰기 추천~


비트는 먹기보다  

익혀 먹는 방법이 좋다는

친구의 친구님의 참견도

덤으로 따라옵니다


그럼요

무엇이든 날로 먹기보다는

수고를 더해 먹는 게 좋죠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요


그런데요 아뿔싸~

지난번에 채칼을 쓰다가 손을 베는 바람에

우쒸~ 채칼을 내다 버렸거든요

당근라페를 만들기 위해

다시 채칼을 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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