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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unring May 08. 2024

초록의 시간 757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엄마 아부지~

사랑해요 고맙습니다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태어난 모든 존재가

반드시 끝이 있고

그 끝이 소멸이라 해도

나와 늘 함께 하시는

엄마 아부지


나를 낳아주신 엄마는

아직 내 곁에 계시지만

언젠가는 머나먼 길을 떠나

하늘 높이 날아오르시겠죠


이미 하늘 여행 중이신

울 아부지는 짧게 사셨던

그 시간만큼 깊고 넉넉한

사랑을 베풀고 가셨어요


나중에라도 자식들이

아버지 사랑에 행여 목마를까

저축이라도 하듯이

미리미리 사랑 주머니를

채워주고 가셨어요


두고두고 꺼내 보고

아쉬움 없이 꺼내 쓰라고

사랑을 두고 가신 아부지

고맙습니다


새털 같은 사랑으로

함께 하시는 울 엄마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으나

잔잔히 건네시는 그 눈빛만으로도

마음 촉촉 따스해집니다


그림자 사랑으로 

묵묵히 곁에 계시는

엄마 고맙습니다

아부지 사랑합니다


엄마 아부지

세상의 모든 부모님

그저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아침의 문이 환하게 열리고

저녁의 문이 감사히 닫힙니다


꿈길 걷는 발자국 소리까지도

엄마 아부지

세상의 모든 부모님

당신들이 계셔서 아늑하고

따스하고 정겹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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