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155 달고나커피
달고나커피 말고 캔디
달고나커피가 유행입니다
그러나 나는 단맛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커피는 새콤하면서 씁쓸하다가
살짝 단맛이 감돌아야 개운하거든요
그런데 달고나캔디는 좋아합니다
달고나캔디는 요즘
나를 위로하는 최애 아이템이죠
달고나캔디와 개운한 아메리카노는
환상의 꿀조합입니다
어릴 적 동생들이랑
국자에 설탕 듬뿍 녹여 만들어 먹던
달고나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국자를 시커멓게 태워먹고
엄마한테 혼나던 기억까지도
문득 그립습니다
요즘 내가 애정하는 달고나캔디가
어릴 적 달고나 딱 그 맛입니다
물론 캔디 이름은 다릅니다
그러나 나는 그 캔디를
달고나캔디라고 부르며 애정합니다
나만의 달고나캔디~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마음이 솜사탕처럼 달콤해지거든요
입에 넣고 천천히 녹여먹으면
기분이 달달해져서 위로가 된답니다
단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바이러스에 갇힌 후로 생긴
몇 가지 습관 중 하나가
바로 달고나캔디인데요
1일 1 커피 곁들여
1일 1 달고나캔디를 달고 삽니다
커피가 주는 씁쓸 위로
그리고
달고나캔디의 달콤 위로 덕분에
집콕 생활이 소소하게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