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214 자주감자의 품격

자주감자밥 레시피

by eunring

자주감자를 아시나요?

껍질이 자주색이나 보라색이고요

속살도 자줏빛인 자주감자는

유럽에서는 귀족들이 즐겨 먹던

귀족감자랍니다


사랑 친구가 자주감자를 넣어

밥을 지었더니 포슬포슬 고슬고슬

맛있고 영양 가득이라고 사진을 올렸어요

사진도 먹음직스러운데

덧붙인 감상 또한 일품입니다


'보리 귀리 수수 현미를 불리고

강낭콩과 자주감자를 얹어

지은 밥이 구수하네요
색도 모양도 맛도 다른 것들이

서로 살 부비며 익은 맛이 참 오묘하니

자연의 먹거리들에서 감탄을 합니다'


늘 잡곡밥을 먹는 나는

어쩌다 하얀 쌀밥을 먹게 되면

속으로 은근 신이 나는데요

빛깔 고운 자주감자밥을 보니

빛깔이 예술이라 좋아요 꾸욱~!!


들기름 티스푼 하나 넣으면

자주감자밥이 윤기가 자르르하고

부추 양념장이나 달래 간장에

살살 비벼 김에 싸 먹어도 맛있답니다

밥이야 내가 하는 게 아니고

밥솥이 하는 것이니

큰 맘먹고

자주감자밥 한번 해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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