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235 에스텔과 카페 여행
에스텔의 까칠 커피
안젤라의 언니 에스텔도
커피전문점 파트너로 잠시 일을 했어요
재미난 것은 에스텔도 역시
에스텔이라는 이름과 잘 어울리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거죠
에스텔과 안젤라는
커피와 인연이 많아요
에스텔이 아르바이트를 한 매장은
우리 집에서 먼 곳이어서
가보지는 못했지만
매장 분위기는 어디나 비슷하니까
어떤 모습으로 일을 하고 있을지
안 봐도 비디오였죠
어학연수를 마치고 돌아와
다음 학기 시작 전 자투리 시간이어서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커피와 함께 인생을 공부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에스텔이 말합니다
나와 비슷하게 까칠한 에스텔과 함께
가보기로 한 카페가 있습니다
에스텔이 어학연수 중에
동생 안젤라와 함께 갔다는 그 카페는
카페라떼가 아주 꼬숩다고 해요
마음의 답답함과 울적함을 달래는 데는
여행만 한 특효약이 없는데
언제쯤이면 바이러스 소동이
조용조용 잠잠해질까요?
예전처럼 여행길이 활짝 열리고
여행 계획을 세우는 설렘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그날이 오면
까칠 이모 까칠 조카
까칠하게 손잡고 카페 여행 가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