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324 사과네 집

청춘할미의 명품 육아 17

by eunring

저기 어디 사과네 집이 있답니다

사과네 집 동네에 사는

친구님이 찍어 올려준 사진 속

그 어딘가에

귀욤 사과네 집이 있대요


거기 어디

사과나무 줄줄이 심어놓은

과수원이 있냐고요?

사과나무에서 사과들이 알알이

발그레하게 익어가고 있냐고요?


아니 아니랍니다

사과네 청춘할미님이

과수원집 막내딸로 자라기는 했지만

빨강 사과 한 알 얘기가 아니고요


청춘할미 인선 님의 사과 이솜이가

집에 온다고 커튼도 깨끗이 빨아서 매달고

온 집안을 먼지 하나 없게 쓸고 닦으며

행복해하던 인선 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하트 뿅뿅 덧신을 신고

귀욤 사과가 다녀간 자리를 보며

눈물 나게 휑하다는 인선 님을 위해

친구님이 사과네 집을 찍어서 올려 주었는데요

사과네 집 사진을 보며 인선님은

눈물 맺힌 눈으로 히잉~ 웃었을 거예요


그 사과가 오늘 백일이랍니다

백일 무렵 아가들이 뽀얗게 이쁘다는데

지금 이 순간 사과는 얼마나

반짝반짝 사랑스러울까요?!


사과 윤이솜 백일을 축하해요

창밖에 빗소리 여전하고

장미라는 이름의 예쁜 태풍도 온다지만

모든 비가 은총의 비가 되고

태풍 장미도 사랑스럽게 지나가기를


다가올 사과의 모든 날들이

알알이 곱고 평온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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