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304 쌍무지개 뜨는 캐나다 언덕

쌍무지개 타고 캐나다 여행

by eunring

안젤라 언니의 사진 속

빗물에 발이 잠긴

한강 산책로 의자가 안쓰럽다 했더니

사랑 친구님이 물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모셔옵니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어제 복음 말씀(마태오 14,22~36) 중

물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겁에 질린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답니다


산사태와 물난리로 두렵고 지친

우리들에게 무지개를 띄워 주실 거라는

사랑 친구님의 말씀에 이어

다정 언니의 캐나다 하늘에 뜬

쌍무지개 소식이 또르르 도착합니다


'이곳 캐나다 어제
하루에도 수십 번씩

햇볕 쨍 시커먼 먹구름 소나기 천둥

그러다 다시 햇볕과 폭풍

변화무쌍한 날씨를 보여주더니

오후 무렵 쌍무지개 떴다는 소식 전하며
한국의 수해 피해가

최소한으로 끝나기를 바라고 있어요~'


캐나다에서 날아온 쌍무지개 소식이

신기하고 반갑고 고맙습니다

스마트폰 덕분이고

깨톡 깨톡 깨소금 솔솔 깨톡방 덕분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눈으로 세계여행

집콕하며 손 안의 스마트폰으로

캐나다 하늘에 떠오른

쌍무지개를 봅니다

은총 친구님 말씀처럼

선명하고 아름답습니다


장맛비에 발이 묶여도

바이러스 때문에 하늘길이 막혀도

캐나다 하늘에 곱게 떠오른

은총의 쌍무지개 타고

앉아서 캐나다 여행이 가능합니다

눈으로 무지개 여행 충분합니다


하늘길이 막혀도 마음의 길은

파랗게 열려 있으니

마음과 마음이 만나면

줄기찬 폭우 그친 해맑은 하늘에

쌍무지개 아름답게 떠오릅니다


마음이 또박또박 걸어가고

마음이 날개 달고 날아가는 길은

장맛비로도 폭우로도

바이러스로도 막을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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