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471 가을 패션의 여유로움

자매들의 뷰티살롱 14

by eunring

동생 그라시아가

편안해 보이는 베이지색 카디건과

회색 체크 바지를 건네주며 하는 말이

자기에게는 좀 길다며 입으라고 합니다

오다 주웠다고는 안 하는군요~^^


여름옷들을 집어넣고

가을 옷을 꺼내면서 생각하기를

집콕하다 보니 옷도 그다지 필요하지 않지만

그래도 가을이 오니 편안하고 따스한

카디건 하나쯤 있어야겠다 싶었는데

그라시아가 내 마음을 읽기라도 했나 봅니다

편안하고 넉넉하고 여유로운

카디건과 바지 덕분에

가을 옷 걱정은 덜었으니

고마운 일입니다


베이지에 회색 체크이니

차분하고 편안한 뉴트럴 컬러네요

뉴트럴이란 중립과 중성의

분명하지 았은 회색의 등의 뜻인데요

차가운 색이나 따뜻한 색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중간색인

녹색이나 보라색 계열을 말한답니다

무채색을 의미하기도 하고요


베이지는 흐린 노랑이나 연한 주황에

회색이 더해져 마른 흙색에 가까운

자연의 색이라 튀지 않고 무난해서

괜찮습니다


패션에는 시대의 모습이 반영된다고 해요

코로나 일상에 갇혀 갑갑하고 불편해서인지

넉넉하고 편안한 옷이 대세랍니다

옷이라도 펑퍼짐하고

여유롭게 입고 싶은 마음이겠죠


선선해지는 날씨가 좋다가도

금방 추워질 것 같아 움츠러드는 마음

베이지색 카디건으로

따뜻이 여며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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