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589 코스모스를 노래함
노래 '코스모스를 노래함'
코스모스 꽃말
소녀의 순정 닮은 친구님이
잠시 공항에 들렀다가
코스모스 무리를 만났답니다
한때 멕시코 드나드느라
일 년에 두어 번 공항을 오가더니
멕시코에서 날아온 여덟 겹의 꽃
바람에 하늘거리는 청순하고 가녀린
코스모스 마중을 나갔던 걸까요
하양 분홍 진분홍 노랑으로
수줍게 웃고 있는 코스모스 꽃들이
마음을 모아 합창이라도 하듯이
바람에 나부낍니다
정다운 우리 가곡
'코스모스를 노래함'
학생 시절 음악시간에 부르던
그 노래를 합창으로 부르거나 들으면
딱 좋을 가을 분위기입니다
'달 밝은 하늘 밑 어여쁜 네 얼굴
달나라 처녀가 너의 입 맞추고
코스모스 너는 가을의 새아씨
외로운 이 밤에 나의 친구로다'
가을밤 달 밝은 밤에 친구들이랑
소리 모아 잔잔히 부르면 좋겠지만
오늘 밤은 달도 별도 없이
어둡고 흐릴 것 같아요
꿈길에서 만나
코스모스 꽃길 걸으며
다정한 이야기 나누고 싶은 친구들에게
손짓으로 인사 전해 봅니다
코스모스가
질서 정연한 우주를 의미하듯이
사랑과 우정도 코스모스 무리처럼
우주를 품에 안은 듯 넉넉하고
서로를 밝히는 빛으로 아름답고
평온하고 조화롭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