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719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설렘으로 먹는 슈톨렌의 역사
슈톨렌을 아시나요?
아기 예수님이 구유에 누워 계시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닮은
슈톨렌은 설레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한 조각씩 아껴 먹는
독일식 과일 케이크랍니다
새하얀 슈가파우더는
아기 예수님의 담요 닮아 포근하죠
달콤 새콤 고소하고 향긋한 설렘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기쁨이 가득한
슈톨렌은 빵과 과자의 중간 식감이랍니다
발효빵이기는 하지만 많이 부풀지 않아서
빵이라기보다는 발효 과자에 가깝죠
구워도 납작한 모양으로
수도승의 모자나 어깨에 걸치던 덮개 모양이라
슈톨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해요
슈톨렌(stollen)이라는 빵 이름이
말뚝이나 나무 기둥이라는 뜻의
독일어 슈톨로(stollo)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하는데
나무 기둥 닮은 빵의 모양과
관련이 있을까요?
슈톨렌의 역사는
독일 나움부르크 시의 제빵사 조합 결성을
승인해 준 주교 하인리히 1세에게
제빵사들이 길쭉한 빵 두 덩이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바쳤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슈톨렌의 레시피는
버터를 넉넉히 넣은 발효 반죽에
말린 과일과 설탕에 절인 과일을 듬뿍 넣고
고소한 아몬드와 향신료를 넣어
길고 갸름한 모양으로 구워
빵의 겉면에 녹인 버터를 듬뿍 바른 후
완전히 식으면 새하얀 슈가파우더를
함박눈처럼 소복이 뿌린답니다
손이 많이 가서 직접 만들기는
까다롭고 어려운 빵이래요
달콤 새콤한 맛에 고소함이 얹어지고
향긋함까지 더해지는 슈톨렌은
만들어 하루 이틀 숙성 후 먹으면
갓 구워 먹는 것보다 맛있고
과일칼로 1cm 정도로 얇게 썰어
홍차나 커피랑 먹으면 어울리고
와인에 곁들여도 좋답니다
한 조각씩 잘라서 먹을 때는
자른 빵의 단면을 맞대어 붙여
랩을 씌워 서늘하게 두면
일주일 정도 괜찮다고 해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설렘 한 조각은 커피와 함께
기쁨 한 조각은 홍차와 함께
축복 한 조각은 와인에 곁들여요
녹차와 함께 먹으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니
건강 한 조각은 녹차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