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77 주머니에 사랑 가득

주머니 하트 챙겨갈게

by eunring

강물처럼 흐르는
은하수가 필요하진 않아
내 창문 가만가만 두드리는
사랑스러운 별빛 하나로 충분해


가난한 나는
눈부신 은하수 자락 감당 못해
무수히 빛나는 별 하나마다

사랑으로 피워 낸
장미 한 송이씩 내겐 무리야


무심히 다가와

잔잔한 사랑으로
내 곁에 고요히 머무르는
작고 고운 별 하나면 충분해


그 별 하나를 위한 들꽃 한송이
손에 쥐고 기다릴 거야

사랑한다는 말

쑥스러워 차마 못하더라도


주머니에 귀욤 손하트
잊지 않고 챙겨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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