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아기를 가질 당신에게 들려주는, 나의 임신과 출산이야기>
결혼식도 마쳤겠다.. 충분히 신혼도 즐겼겠다..
나는 아이를 가지고 싶었다.
그때가 내 나이 서른이었다.
어린 나이는 아니었지만,
요즘에는 결혼과 출산을 천천히 하다 보니
주변 친구들 중에는 결혼도 이른 편이었다.
그렇지만 원래 자녀 계획이 있었던 터라
굳이 미루고 싶지도 않았다.
어서 임신을 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커리어적인 측면에서
출산이 내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목표의식 없이 직장을 오가던 내 일상을 잠시 컷 하고,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비하고 싶었다.
고맙게도 회사가 2년의 육아휴직을 주어 충분히 여유로웠다.
또한, 임신과 출산은 나라는 존재가치가 할 수 있는
내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부부를 닮은 예쁜 아기를 낳아 잘 기르고 싶었다.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임신을 미룰 이유가 없었다.
이제 피임을 멈추고 아이를 가진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설렜다.
우습게도 나는 임산부들이 가방에 메고 다니는
핑크색 임산부배지가 참 부러웠다.
실제로 임신하고 임산부 배지를 달았을 때 기분이 참 좋았다.
'저 임산부예요!'하고 표시하는 게 자랑스러웠다.
그때부터 드는 고민..
임신을 하려면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