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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추

by 내면여행자 은쇼

오늘 나의 주의는 대부분 외부로 흩어져 있었다.

일, 사람, 말, 반응, 공간, 표정…

조금씩 내 중심을 바깥으로 넘겼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그렇게 흩어진 하루에도

내 안엔 여전히 묵직한 추가 있다는 걸.

그 추가 나를 다시 당겨줄 거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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