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시수달
무슨 소용
by
은수달
Sep 1. 2025
보고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이해하지 못한다.
가까이 있어도
존재감을 못 느끼고
순수한 호의와 친절을
당연하다 여기는데
무슨 소용인가.
자식이
부모의 존재를 무시하고
부모가 자식을 제 것이라 여기는데
사랑이 아닌 것을
사랑이라 우기고
너 자신조차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는데
문명의 이기와 가방끈의 길이가
무슨 소용인가.
keyword
자식
부모
사랑
18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은수달
소속
바이아지트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혼족 일상 훔쳐보기> 출간작가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엔잡러| 글쓰기강사|바이아지트 대표
구독자
305
구독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매거진의 이전글
현상과 이데아
지켜주겠다는 말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