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6

by 은수달

양립 불가능성, 취향의 차이. 현실의 문 앞에서 잠시 좌절한다.


익숙한 공간이지만 때론 이방인이자 방관자가 된다.


누군가의 온기를 그리워하는 건 인간의 본성일까. 아님 대중매체가 만들어 낸 환상일까.


‘적당한 즐거움이야말로 두 배의 즐거움’이라는 헤르만 헤세의 말은 무슨 뜻일까.


도넛의 달콤함조차 쌉싸름하게 느껴지는 날이다.


왜 인생은 고통과 실망을 반복해서 안겨주는 걸까. 작은 기쁨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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