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물과 썰물

by 은수달


사소한 호기심이

밀려오다

그리움 되고

시간의 흔적이

쓸려나간다.


오해와 이해 사이에서

쉼 없이 오가며

모래알갱이 같은

역사가 겹겹이 쌓여간다.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폭풍우 때문에 겁먹고

언제 멀어질지 알 수 없는

인연의 끈을

자꾸만 붙들어본다.


파도 넘실거리는

그곳에 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