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1

by 은수달


커피를 진하게 타서 마시다가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


눈앞에 닥친 일들 때문일까,

아니면 어떻게 변할지 모를

미래 때문일까.


한 살 더 먹는다는 사실보다

아직 못다 이룬 꿈들보다

주위에서 들려오는 불운 소식에

마음이 더 무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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