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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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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수달 May 31. 2022

휴일 전날


내일 공휴일인데

벙 없나요


누군가의 외침에

휴일 맞이 술을 마셔야겠다고 

다른 이가 답한다.


거리엔 선거운동의 불꽃이

하늘엔 아스팔트의 열꽃이 휘날린다.


진통제 한 알에 기대어

꿀잠을 맛본 수달은

오랜만에 마음 편히

쉴 수 있다는 생각에

저절로 미소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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