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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수달

폭포

by 은수달


그대는 쉼없이 흐르는 생명체이자

시시각각 다른 모습으로

스쳐 지나가니

나는 나를 끝없이 그리워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잠시도 온전히 만나본 적 없지만

흘러가는 물결 속에

언젠가 마주치리.



*유하 시 <폭포> 패러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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