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시수달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은수달 Aug 29. 2024

굉장한 입원러


크게 다치거나

아프지 않아서 다행.


남이 차려준 밥상을

말끔히 해치우고

링거도 열심히 맞고

혈압은 저혈압

그래도 괜찮아.


차가 두 바퀴 굴러도

살아남은 건

안전벨트와 조상님 덕분.


잠시 잊고 지낸

나를 마주한다

어느 입원실에서.

매거진의 이전글 무탈한 월요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