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면평소와 다른 풍경이눈에 들어온다.붉은 두피 마스크파란 손잡이스크롤 내리느라분주한 손가락들.내가 나를 들여다본다.내가 나를 모른 척한다.끼익 끼익 까똑까똑. 그만해 귀를 막아도안 볼래 눈을 닫아도주위를 맴도는 불청객.
<혼족 일상 훔쳐보기> 출간작가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엔잡러| 글쓰기강사|바이아지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