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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inezoos Jul 08. 2019

공사 시작, 철거 및 유의사항





인테리어 시공 첫날, 철거가 이뤄졌다. 철거는 크게 두 가지 경우가 있다. 첫 번째 전체 철거와 두 번째 각 공정 별로 철거를 맡기는 것. 첫 번째의 경우 전문 철거 업체를 섭외하고, 두 번째의 경우는 각 공정 별로 사전에 협의하여 개별 철거를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참고로 베란다 확장이나 난방, 방수, 미장 등도 철거 업체에 의뢰를 해야 하는 부분이다.


우리 집은 두 번째의 경우로 개별 공정으로 철거를 진행했다. 각 공정에 해당되지 않는 문턱 없애기, 빨래 건조기 철거 등의 간단한 철거만 하루 품을 들여 진행했다. (인기통에서 인력을 구함, 일당 350,000원) 후에 계산을 해보니 전체 철거로 진행을 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었을 것 같다는 판단. 각 공정별로 철거를 무료를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철거 비용을 추가해서 받고 철거 후 쓰레기를 버리는 것도 공정별로 달라서 번거로웠다.

공사 시작 전에 아파트 사무실에서 동의서를 받아 사전에 주민들에게 동의 사인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승강기 사용료가 따로 있으므로 체크할 것. (부분 수리 5만 원, 전체 수리 10만 원)


철거 첫날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되었다. 철거 첫날, 신랑이 사전에 상의된 철거 리스트를 보내줬다.

철거량이 많지 않아 한 분만 오셨다.


<철거 리스트>

1. 거실 샷시 철거

2. 베란다 빨래 건조대 철거

3. 방 문턱 3개 철거

4. 걸레 받이 철거

5. 작은방, 주방 벽 선반 철거

6. 거실 베란다 블라인드 해체



문턱 철거


걸레받이 철거



벽 선반 철거


세탁실 선반 및 못 철거


거실 샷시 철거 (폴딩도어 설치 예정이므로)


빨래 건조대 철거 - 빨래 건조기가 있어서, 건조대 없이 살고 있다.


첫날 철거 후 생긴 폐기물은 우리가 직접 버렸다.


퇴근 후 감독 나온 신랑.


오래된 안전 고리는 추후 목공사 할 때 철거함.


부속품들은 목공사 때 문 필름 작업하면서 교체했다.




철거 이틀째





인덕션을 쓸 예정으로 부엌에 도시가스 쓸 일이 없어서 신고하고, 배관을 철거했다. 추후 가스를 쓸 일이 있으면 배관 설치 비용이 십만 원 정도 발생한다며 그냥 두는 게 어떻냐고 하셨지만 이 집 사는 동안 가스레인지를 쓸 일이 없을 것 같아 과감히 철거를 부탁드렸다.


철거 후 모습- 추후 타일 작업할 때 철거 후 타일을 붙였다.


오래된 소방 센서도 도배 후 교체 예정


베란다 천장에 있는 우주선 모양을 한 것은 확산소화기라 했다. 그냥 떼 버리고 싶었지만 소방법에 걸린다고 한다. 우리 집은 유통기한이 십 년이 지나있어서 새 걸로 교체했다.

주방 싱크 업체에서 나와 신발장과 싱크대 철거하는 중. (무료로 진행됨)



침니(후드) 떼고 난 후. 환풍기 위치가 어디서 시작되는지에 따라 침니 모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위치 확인이 엄청 중요하다.



철거가 끝나자 보이는 것 들.

철거 후 미처 철거하지 못했던 것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체크 후 다른 공정에서 부탁을 드려야 한다.


철거는 전체 철거로 할 것인지, 부분 철거 후 공정 별로 맡길 것인지 잘 따져보고 결정해야 예산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fJB1MEDuhfabBT3IAd9Asg?view_as=subscri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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