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황은택 Nov 15. 2020

[#5]
누구나 화장품 출시하기 - 쉽다. 쉬워



1. 어디까지 이야기했더라.


 프로젝트를 하게 된 배경과 어떤 상품을 구성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면 50%는 끝이 난 것입니다. (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앞선 글을 참고해주세요. ) 남아있는 것들은 행정처리, 판매채널 선택, 배송 설정  3개만 남았거든요.  







2. 쇼핑몰 만들고 행정처리 하기. 


 2-A. 사업자 등록증, 통신판매업 신고.


 사업자 등록증이 필요하고 통신판매업 신고를 해야 합니다. ( 제가 몸을 담고 있는 회사는 다른 프로젝트로 인해, 이미 사업자에 통신판매업 추가는 끝이난 상황입니다.)  사업자 등록증은 홈택스에 가면 등록을 바로 할 수가 있습니다. 통신판매업 신고는 관할 구청 또는 정부 24에서 처리가 가능합니다.  


 통신판매업 신고를 할 때, 의할 점이 쇼핑몰을 개설하겠다는 증거물이 필요로 합니다. 예를 들어, 고도몰이나 카페 24를 쓴다면 호스팅 주소라던가,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하면 URL을 삽입해주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제품을 판매할 수가 있습니다. 



 2-B. 화장품 책임 판매업 신고


 앞서 2가지 행정처리는 화장품 판매가 아니라, 일반 쇼핑몰을 운영할 때와 동일한 절차입니다. 하지만, 화장품을 판매한다고 하면, 화장품 책임 판매업으로 등록이 되어야 합니다. (이게 은근히 까다롭습니다.) 화장품 책임 판매업은 식품의약처에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 가지 사례일 경우에는 반드시 화장품 책임 판매업으로 등록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1. 제조업자가 화장품을 직접 제조하여 유통, 판매하는 영업

 > 내가 공장도 갖고 있는데, 자사 브랜드를 새로 만들어서 판매하겠다. 


 2. 제조업자에게 위탁하여 제조된 화장품을 유통, 판매하는 영업

 > 화장품 제조는 ODM / OEM을 맡기고, 만들어진 제품을 판매만 하겠다. 

 > OEM / OEM 관련 내용은 해당 글 (클릭) 을 참고해주세요. 


 3. 수입된 화장품을 유통, 판매하는 영업

 > 내가 해외 브랜드를 수입해서 판매만 하겠다. 


레뷰 코퍼레이션의 프로젝트는 2번에 해당합니다. 그렇기에 반드시 화장품 책임 판매업을 신고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필요한 서류가 2가지가 있습니다. 등록신청서, 책임판매관리자 서류입니다. 등록 신청서는 식약처 홈페이지 가면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화장품은 만드었는데, 판매하기가 이리 어려울 줄이야. 


 문제는 책임판매 관리자입니다. 책임 판매 관리자의 조건이 있습니다. 의사 또는 약사의 면허를 소지하거나 4년제 이상 이공계열 졸업 학위를 이수하거나 화장품 제조업에 등록된 사업자에서 2년 이상 근무는 한 사람에게만 대상입니다. 그래서, 조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책임판매 관리자로 지정이 될 수가 없고 화장품 책임 판매업 신고가 불가능합니다. 







3. 어디서 판매를 할 것이냐? 


 자사몰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할 수가 있습니다. 자사몰을 만들 때는 카페 24나 고도몰과 같이 자사몰을 만들고, 판매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솔루션들이 있습니다. 다만,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관리의 부분인데요. 저는 회사 내의 소규모 프로젝트로 시작을 했기 때문에, 쇼핑몰 관리할 여력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1개의 제품만 만들어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자사몰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힘들었죠. 그래서, 저는 자사몰 생성은 건너뛰게 됩니다. 


11번가, 쿠팡, 티몬,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같이 쇼핑몰 플랫폼에 입점을 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저희는 두 명이서 모든 것을 관리해야 하는 구조이기에, 스마트 스토어만 운영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전략상 11번가도 등록은 해놨습니다.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는 분명 샤방넷, 셀러허브 처럼 한 번에 여러 쇼핑몰을 관리할 수 있는 중간 허브 시스템을 쓰면 되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하실 수도 있는데요. 각 쇼핑몰별로 소비자 관리의 어려움이 있고, 트래픽을 한 곳에 몰기 위해서 스마트 스토어 (판매 중인 사이트 둘러보기)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밖에도 오프라인에 입점하는 방식 ( 예. 드럭스토어 - 올리브영, 랄라블라 등), 방문판매 등의 방식이 많습니다. 다만, 온라인 판매 & 오프라인 판매 모두 수수료 가 있고,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유하는 재고량도 파악을 해야 합니다.  시스템이 아무리 잘되어 있어도 로스가 발생합니다. 이 부분도 감안을 해야 합니다. 







4. 배송은 어떻게 해야 하나?


배송의 방식은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택배업체와 계약을 맺고 직접 보내주면 됩니다. 물건을 본인기 갖고 있다가, 매일 주문을 확인하면서 물건을 포장해서 택배업체에게 인계하는 방식입니다. 이럴 때는 택배 요금만 나갑니다. 


또 하나는 3PL이라는 방식이 있습니다. 물류 창고에서 배송해주는 형태를 이야기합니다. 매일 아침, 물류 창고로 금일 배송해야 하는 내용들을 전달해주면, 창고에 있는 제품들을 물류 업체에서 소비자에게 전달해줍니다. 이 경우에는 물류 보관비 + 인건비 ( 포장 및 부자재 비용)가 듭니다. 


현재, 저희는 3PL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품 보관할 장소가 없고, 포장할 인력 문제로 인해 위탁을 사용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5. 다음 이야기. 


 다음 이야기는 MKT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온라인 마케팅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다 보니, 정말 다양한 광고 상품이 돌고 도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네이버 메인 배너 광고는 1000만 원대가 훌쩍 뛰어넘기도 하고, 유명한 유튜버들에게 영상 한 편 촬영하려면 2000만 원 ~ 3000만 원은 훅! 하고 지출이 됩니다. 혹시 이런 생각해본 적 있지 않아요? 


100만 원으로 온라인 마케팅할 수 있지 않을까?



 다음은 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조금 더 효율적으로 저비용으로 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만든 화장품 ( 더마 플레이 블랙스파이더휩, 클릭) 은 판매량이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중간 삽입 자료 안내. 

이번 글에서 삽입된 이미지들은  제가 PPT를 이용해 그렸습니다. 

대표 이미지는 현재 열심히 판매하고 있는 제품(보러 가기)입니다. 


* 그밖에 안내. 

화장품은 제조해서 10월 3주 차부터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글쓴이에게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면 euntaekhwang@gmail.com으로 연락 주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4] 4P와 3C로 제품 출시하기. -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