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무드라
- 요가 무드라
무릎 꿇고 앉아
떠나온 별에 골똘한 시간
배낭을 내려놓고
내 안의 먼 곳 바라보다
배낭 속 사막, 가시덤불, 추억
안개 속이면 안개 속인대로
바람 속이면 바람 속인대로
바라만 보다가
눈을 내려놓고
입을 내려놓고
마음을 내려놓고, 천천히
정수리를 내려놓는다
하늘과 땅 사이 푸른 길이 열리다
17년 차 윤리적 비건 라이프, 에세이『로맨스보다 예술』공저 ,『오늘부터 채식주의 』,『감정 상하기 전 요가 』 시집『절벽수도원 』, 『가만히 오래오래 』 를 펴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