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기 자세
- 쟁기자세
목과 어깨의 그늘진 계곡에
숨어있는 옹달샘
순한 사람 더, 순하게
환한 사람 더, 환하게
아픈 사람 아프지 않게
늙는 사람 천천히 늙게
죄 지은 사람 그만 짓게
눈 맑은 이에게만 보이는, 오이시스
머릿속엔 별빛 가득
거꾸로 향해 숨의 리듬에 온전히 맡길 때
새롭게 떠오르는 아침의 태양
찰랑찰랑 차오르는 감로수
17년 차 윤리적 비건 라이프, 에세이『로맨스보다 예술』공저 ,『오늘부터 채식주의 』,『감정 상하기 전 요가 』 시집『절벽수도원 』, 『가만히 오래오래 』 를 펴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