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리고 있는 아이를 만나다

03, min_yoga55님의 리뷰

by 김윤선



독자의 리뷰



오래간만에 마음에 쏙 들어오는 글과 그림

요가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의 변화보다는 마음의 변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작가의 말이 와닿는다


나 역시도 그러하였으니까

한참 삶이 나를 지치게 했을 무렵

요가는, 나의 일상에 스며들어

시들었던 나뭇잎에 물기를 촉촉이 뿌려주었다.

나뭇잎에 생기가 나기 시작하는 순간

그 힘을 잊을 수가 없다


요가를 하기 전 감정과

요가를 하고 난 후의 감정은

달라졌고 수용하고 있었다

용서가 생기고

이해가 생기고

받아들임이 생기고

내면에 웅크리고 있는 내가 보였다.

그래서 그 아이를 알아가고

다시 그 아이에게 있는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


독자의 태그 : #감정 상하기 전요가#같이 요가하고프다#다정 살라가 그립다




곳곳에 정독의 흔적이


KakaoTalk_20210820_141317704.jpg 식물과 책이 있는 공간에서의 독서


저자의 리뷰


사진 속, 식물과 책이 있는 공간

참 편안해지는 느낌

이 독자분의 리뷰를 읽다 아래의 문장 앞에서 서성이게 된다


요가 수련 이후 용서가 생기고 이해가 생기고

받아들임이 생긴다는,

그러다 마침내 내면에

웅크리고 있는 자신을 만났다는 부분

그래서 그 아이를 알아가고

그 아이의 안에 있는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참 아름다운 글이다.


머릿속 생각만으로는 나올 수 없는

그래서 이 수련자의 글 앞에서 행복하다

이 작은 책이 이 수련자의 첫 마음가짐을 살펴보는

도구가 되었을 수도 있었다는 짐작을

하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웅크리고 있는 아이'라는 표현은

이 장르의 독서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쉽게 떠올릴 수도 있을만치

널리 쓰이기에 그리 특별한 문장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 겪어 느끼고 알아낸 것이기에

이 문장에서 힘이 느껴진다.

보기에 조촐해서 주목받지 못하는

그 자리에서, 때론 좌절하고

때론 실망하다가 가끔은 스스로

대견해하기도 한다.


이 책을 쓴 나나

읽는 분이나

우린 다 그렇게 이 삶을 살아간다

책을 읽고 쓴 리뷰를 통해 공감하는 글쓰기,

나는 여기서 새롭게 또 위로를 받는다

여기서의 위로를 '에너지'라고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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