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깊이 없는

[스포] 소공녀_전고운ㅣ미소는 낯선 사람이었다

by 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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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5

이솜 배우 주연, <소공녀>를 보았다.

집은 없어도 담배와 위스키, 사랑하는 연인만 있다면 괜찮다는 미소.

정말 괜찮을까? 집이 없어, 아니 누울 방 하나 없어

친구 집을 전전하고, 카페나 빨래방에서 겨우 눈을 붙이고

결국에는 한 겨울에 강가에서 텐트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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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내용의 영화는 아닌데, 미소의 꿈이 나오지 않아 낯설었다.

생각해보면 왜들 그렇게 꿈에 집착하는지 모를 일이다.

미소가 꿈이 있고, 그걸 포기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이 나왔다면 진부하다 생각했겠지.

미소는 무슨 재미로 삶을 살까.

담배는 왜 피우고, 위스키는 왜 마실까.

미소를 둘러싼 냉정한 사회는 나와 닮았지만,

미소는 낯선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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