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청연 Nov 06. 2021

그저 그럴 뿐

왜냐고 묻지 말길

노래하는데 왜 소리 없는지

왜냐고 묻지 말길

우는데 왜 소리 없는지

왜냐고 묻지 말길

그리운데 왜 덤덤한지

꽃이 피고 지듯

잎이 나고 떨어지듯

왜라는 질문이 무의미한

어느 영역

어느 한 점의 나일뿐




매거진의 이전글 그대는 멀어지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