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가장 흔히 사용하는 정신과약 TOP 10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가장 흔히 사용하는 정신과약 TOP 10
정신과 약이 삶의 문제를 해결해주거나 인생을 ‘짠’하고 바꿔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정신과 약에 대해 잘 알아서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은 내 일상을 방해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정신과적인 증상을 완화하는데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꼭 불안, 우울증으로 상시 복용하는 약이 아니더라도 상비약으로 구비해놓고 필요 시마다 복용하면 크게 도움이 되는 정신과 약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데놀’이 있죠. 저의 경우, 중요한 강연이나 발표가 있을 때 발표 30분 전에 인데놀 40mg 한 알을 복용하는데요. 인데놀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 할 때 심장이 쿵쾅거리는 분이나 염소 목소리처럼 목소리가 떨리는 분 그리고 너무 긴장해서 발표한 내용이 하나도 생각 안 나는 백지상태가 되는 분들께 효과가 좋은 약입니다. 우황청심환도 전혀 효과 없던 제게 인데놀은 정말 신세계였죠. 왜 이걸 진작 몰랐을까 하고요.
정신과 약은 지난 수 십년 간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부작용은 줄어들고, 효과는 드라마틱한 약들도 많이 나오고 있죠. 그러나 효과가 좋은 약이라고 해서 모두에게 같은 효과가 나지 않고, 부작용도 저마다 다 다를 수 있는 게 정신과 약이기에 내게 맞는 약을 찾기까지 몇 가지 다른 약들을 시도해보아야 하기도 합니다.
정신과약 부작용이 예전 버전의 약들과 비교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해도, 정신과 약은 확실히 복용 시 부작용, 단약 시 부작용이 큰 약들이 많은 편입니다. 또 의사 처방을 지키지 않고 쉽게 마음대로 단약을 하거나 과도하게 남용을 하는 약이 정신과 약이기도 합니다. 내 마음대로 단약, 과도하게 남용했을 때 어떤 심각한 일들이 일어날지 충분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말이죠. (약을 줄이거나 중단할 때는 왜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 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지 이번 글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음은 국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가장 흔히 처방하는 약 상위 10가지인데요, 각 약들의 효과와 부작용, 소비자들의 다양한 복용 후기를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정신과 약을 찾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만약 현재 몇 개월 이상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도 별다른 효과가 없거나 약을 처방하는 의사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경우, 약 종류나 복용량 조절에 대해 의사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고 있다면 아래 포스팅을 반드시 먼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나는 이런 정신과 의사를 내 주치의로 선택한다
https://brunch.co.kr/@ever76sync/12
1. 졸로프트 Zoloft
: 부작용이 적은 광범위한 우울증, 공황장애, 강박증 완화 약
① 약 소개 (성분, 제조사, 1일 최대 복용량)
-약효 분류 : 정신/행동장애 > 항우울제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SSRI)
-졸로프트의 성분은 설트랄린으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SSRI)를 위한 항우울제이다. 졸로푸트, 러스트랄이라고도 부른다. 할선이 있는 캡슐모양의 흰색 필름 코팅정으로 되어있다. 미국 화이자 제약회사에서 개발한 약이며 주로 성인의 우울증 뿐 아니라 성인 및 소아, 청소년의 강박 장애, 공황장애, 사회 공포증을 완화하는데 사용되는 광범위한 항우울제이다. 졸로프트의 제네릭(복제품)으로 국내 제약회사인 명인제약의 '트라린정'이란 약이 출시되었다.
-1일 최고 복용 가능한 용량은 200mg이나, 처음에는 보통 최소 25mg이나 50mg으로 복용을 시작한다.
② 장점 및 효과
-핵심 : 걱정을 이전보다 훨씬 덜하게 됨, 감정기복/과민/예민성 감소, 공황 증상 감소에 탁월
-효과는 다른 항우울제들과 비슷하지만, 부작용이 훨씬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우울증 개선, 특히 공황장애, 공황발작 증상 완화에 강점을 보인다.
-성인, 소아들의 강박증에 도움이 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사회불안장애(사회공포증)의 치료에도 사용한다.
③ 주요 부작용 및 복용 주의사항
-불면증을 겪게 됨
-자살 충동과 자살 행동의 위험성 증가 (특히 소아, 청소년에게)
-초조, 짜증, 불안, 적개심, 공격성, 분노 등 평소와 다른 비정상적인 행동 변화가 있을 수 있음
-잦은 설사(소화불량), 구역질, 입안 건조증
-졸리고(잦은 하품), 어지럽고, 두통이 나타남
-식욕 증가 (or 식욕감소)
-성욕 감소
④ 졸로프트 복용 후기 (졸로프트 소비자 리뷰)
1) 졸로프트 이용 경험자 2,754명의 소비자 평가
2) 졸로프트 소비자 리뷰 중 최고 평점/최고의 만족도 TOP3 : 걱정 감소, 공황 증상 감소
“불안을 참을 수 없게 되었을 때 한 달 전부터 졸로프트 50mg을 처방 받아 먹었습니다. 일을 다시 제대로 시작하는데 열흘 정도 걸렸는데 그 이후로 새로운 사람이 된 기분입니다. 처음에는 매우 졸리기도 했지만 점차 가라앉았습니다. 특별히 다른 부작용은 없지만, 식욕은 많이 늘었습니다.”
“약효가 나오는 데 약 2주가 걸린 것 같아요. 지금은 새로운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여전히 불안한 마음이 들지만 예전처럼 심장이 뛰지 않아요. 모든 것에 대해 조금은 덜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예전의 나를 찾은 느낌. 처음에 내가 캐치한 유일한 부작용은 피로였지만, 점차 괜찮아졌습니다.”
“6개월 전부터 매일 아침 공황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의사는 내게 졸로프트를 처방했는데 약이 내 몸에 들어올 때까지 시간이 좀 걸렸고 완전히 효과를 발휘하는 데 2-3주가 걸린 듯 합니다. 그 이후 몇 달 간 계속 졸로프트를 먹고 있는데 이 약을 먹는 동안 공황 발작은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고, 또 제 변덕이나 과민한 성격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3) 졸로프트 최악의 복용 후기 TOP3 : 초조, 분노, 악몽, 자살 시도
“전보다 더 불안하고 초조해졌습니다” (초조해지는 건 대표적인 부작용임)
“나는 한 달 동안 zoloft를 복용했고 기분 변화가 심했고 매우 짜증이 났고 이유없이 화가 났습니다. 아주 이상한 꿈을 꾸고 깨어보니 나도 모르게 얼굴에 긁힌 자국이 생겼습니다.” (적개심, 분노, 악몽 부작용이 존재함)
“딸아이가 대학에 들어가면서 사회불안증을 겪었는데 이 약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녀는 18살이었습니다. 25세 미만은 복용하지 마십시오. 어떤 의사도 졸로프트의 부작용인 ‘자살 충동 증가’가 당신에게 발생할 거라고 말하지 않을 거에요. 아주 일부의 통계라고 하더라도 제가 직접 그 부작용을 지켜보았기 때문에 10대에게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2. 렉사프로 Lexapro
① 약 소개 (성분, 제조사, 1일 최대 복용량)
: 정신/행동장애 > 항우울제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SSRI)
렉사프로는 덴마크의 유명한 룬드벡 제약회사에서 만든 항우울제로, 주요 우울과 불안에 많이 사용하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RRI)이다. 성분은 에스시탈로프람으로 강점은 빠른 효과 발현, 강력한 우울 치료 효과를 꼽는다. 렉사프로의 복제품(제네릭)으로 국내 명인제약의 뉴프람, 현대약품의 엑스프람도 많이 사용된다.
렉사프로의 모양은 한쪽 면에 분할선과 E, N이 새겨진 흰색의 타원형 필름코팅정제로 되어있다. 1일 가능한 최고 투여량은 20mg 이다. 하루에 20mg을 초과하는 용량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확립되지 않으니 초과해 복용해서는 안된다.
② 장점 및 효과
-세로토닌의 균형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줘서 에너지 수준과 행복감 수준을 다시 향상시키고 긴장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효과를 보기까지 아주 짧으면 1~2주, 보통 4주 정도 복용하여야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반면, 렉사프로의 아무 효과도, 부작용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부정적인 생각, 걱정, 불안 대신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행복감, 기분 좋은 느낌을 갖게 됨
-자살 생각 감소, 기분이 편안해져 화를 덜 내게 되고, 불안감을 낮춰 줌
③ 주요 부작용 및 복용 시 주의사항
-졸림, 잦은 하품, 피로감
-어지러움증, 미열감(발열)
-근육통, 관절통
-구역질
-변비
-체중 증가
-구강 건조
-복용을 거르면 편두통이 옴
-성욕 감소, 성불감증, 발기불능, 사정장애
-단약 시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상 : 감정 기복, 두통, 피로감, 수면 장애
★일부 사용자에게 금단 현상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날 수 있음 : 눈동자를 움직일 때 빙빙 도는 느낌, 심각한 두통, 뇌가 찌릿찌릿한 느낌, 자살 충동 강화
④ 렉사프로 복용 후기 (소비자 리뷰
1) 렉사프로 이용 경험자 4,255명의 소비자 평가
2) 렉사프로 소비자 리뷰 중 최고 평점/최고의 만족도 TOP3 :
“렉사프로는 진정한 내 생명의 은인입니다. 우울증과 범불안 장애로 렉사프로를 복용하기 시작했고, 하루에 20mg까지 복용한 지 약 한 달 후에 마침내 효과가 나타났고 기분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나는 더 이상 완전히 희망이 없고 쓸모 없다고 느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끊임없이 부정적인 생각을 하거나 모든 것을 계속 걱정하는 것들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효과를 본 후로 크게 다운된 날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렉사프로는 저를 훨씬 더 긍정적이고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처음 몇 주 동안 약간의 심한 피로와 지속적인 하품을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나는 어떤 부작용도 없었습니다(고맙게도 체중 증가 없음!).”
“나는 지난 몇 년 동안 나를 따라다녔던 먹구름이 렉사프로를 먹기 시작하고 거의 즉각적으로 걷히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정신과 약을 복용하면 아무 감정도 잘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내가 알아차린 유일한 부정적인 부작용은 아침에 알람을 듣고 일어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직장에서 자주 하품이 나고 졸린다는 것입니다. 저는 44세 여성이고 취침 시간에 10mg을 복용합니다. 이후 아침과 저녁 때 나누어 5mg을 먹었는데 그러고 나니 졸린 것이 좀 나아졌습니다. 그 외에 딱히 부작용은 없었고, 이 약은 제가 느끼고 있던 깊은 우울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미소를 다시 지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Lexapro는 저에게 기적이었습니다. 전 더 이상 화를 내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울기만 하거나 완전히 공허한 느낌이 드는 날이 없게 되었습니다. 약이 효과를 발휘하고 나서 자살 생각을 한 적이 없고, 화나고 슬픈 생각 대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평범하고 진정으로 행복함을 느낍니다. 렉사프로에 감사드립니다.”
3) 렉사프로 소비자 리뷰 중 최악의 만족도 TOP3:
“제발 렉사프로를 복용하기 전에 구글에서 SSRI 중단 증후군에 대해 먼저 공부하고 결정하세요. 제게 렉사프로를 중단하는 것은 지옥과 같았습니다. 제가 만난 정신과 의사 중 SSRI를 중단했을 때 찾아오는 부작용에 대해 경고해주는 의사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렉사프로는 우울증 완화에는 꽤 효과적이었지만, 렉사프로를 줄여나가기 시작했을 때 속이 울렁거리고, 매일 독감에 걸린 것 같은 느낌, 큰 두통과 미열이 있었으며 몸이 계속 아팠습니다. 렉사프로는 우울증에 매우 효과적인 약물일 수 있지만, 금단 현상이 복용의 이점보다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의사들은 렉사프로의 이런 심각한 부작용은 말하지 않거나 아마 그들 대부분도 자세한 부작용 증상은 모를 것입니다. 나는 우울증 치료를 위해 몇 년 동안 렉사프로를 복용했습니다. 우울증 치료에 효과는 있었지만 복용을 중단했을 때 뇌에 찌릿한 충격, 입 안을 찌르는 느낌, 현기증, 눈을 움직일 때 빙빙 돌기 시작했고 두통도 있었습니다. 나는 이게 금단 부작용인지 몰랐고 뇌종양, 다발성 경화증이 있다고 생각하고 각종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MRI부터 많은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구글에서 리서치를 하면서 렉사프로를 먹고 나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다른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끔찍한 부작용들은 약 6개월이 지난 후 마침내 사라졌습니다. 나는 내가 겪은 일을 누구에게도 다시 일어나길 바라지 않습니다. 평생 이 약을 끊을 계획이 없다면 괜찮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을 계획이라면 이 약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금단 증상은 너무 많습니다.”
“렉사프로는 내 기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유일한 부작용은 여전히 운동을 잘하고 건강하게 먹고 있는데도 복용 후 살이 쪘다는 것입니다.”
3. 콘서타 concerta, 페니드, 메디키넷 (메틸페니데이드)
① 약 소개 (성분, 제조사, 1일 최대 복용량)
: 정신/행동장애 > 정신흥분제 > 중추신경자극제
콘서타는 ADHD(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과 기면증의 치료제로 대표적인 중추신경 각성제이다. 성분은 메틸페니데이트로 ‘공부 잘하게 되는 약’, ‘집중력 약’으로 알려져 있다. 이 약은 고도로 집중력을 높여주고, 기분을 고양시키는 효과를 주기 때문에 자신감, 의욕도 증가시켜준다. 따라서 이 집중력 약은 ADHD가 없음에도 미국 학생들, 장시간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전문직업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남용’되고 있는 약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한 때 대치동에서 불법적으로 처방 받아 아이가 중요한 시험, 이를테면 모의고사나 수능을 칠 때 먹이기도 했다. 집중력 효과가 바로 오는 만큼, 이 약은 마약처럼 의존성과 남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과거에는 페니드(환인제약), 페로스핀(명인제약)을 많이 처방했으나, 요즘은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약효과 12시간 지속되는 콘서타(한국얀센), 메디키넷(명인제약), 메타데이트(환인제약)을 흔히 처방하는 추세다. 1일 최대 투여 가능량은 72mg이나 보통은 10mg~36mg을 넘지 않는다.
② 장점 및 효과
-복용 후 30분 내로 기분이 살짝 UP되고, 고양감이 들면서 현재 해야하는 일에 대한 자신감과 의욕을 여준다. (대표적인 예로, 평소 누군가에게 어떤 말을 하기 두려워 미루고 있던 사람이 이 약을 먹으면 전화를 걸어 당당하고 아주 자신감 있게 하고자 했던 말을 잘 전달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하는 공부, 업무에 몰입감을 쫙 높여준다. (집중력 강화)
-기분이 좋고, 몰입이 잘 되니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 미래, 아이디어도 잘 떠오르고 속도를 높여준다.
-다만, 이런 효과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에너지 드링크나 커피를 마셔도 전혀 효과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처럼 아무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일부 존재한다.
③ 주요 부작용 및 복용 시 주의사항
-이 약을 먹기 시작했을 때 가장 주의해야할 점은 남용, 의존성이다. (이 약에 중독된 사람들은 이 약 없이는 공부나 업무를 시작할 수 없다.) 이 약을 먹으면 마치 마약과 같이 즉각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집중이 잘되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양을 한 번에 먹게 되고, 기분이 꿀꿀하다고 먹게 되고, 스트레스 받으면 먹게 되고, 전에 비해 효과가 잘 느껴지지 않으면 짜증과 불안을 느끼게 된다.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정해진 양을 소량 복용해야 한다.
-의존성, 중독성 때문에 이 약이 없으면 공부나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각성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급격히 무기력증,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느낌, 피로감이 든다.
-장기간 이 약을 복용했을 시 효과가 떨어지며, 금단 증상으로 우울증, 자살 충동이 발생할 수 있다. 몇 년 간 장기 복용 시, 되려 삶의 동기 저하, 열정과 에너지 저하를 경험할 수 있다.
-흔한 부작용으로 오남용, 불면증, 불안감 증가, 신경과민, 체중 감소, 식욕 부진이 있다.
-오용, 남용 시 심각한 심장 및 혈압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돌연사, 뇌졸중, 심근 경색, 심장 이상)
-약의 위험성은 비교적 낮으나 메틸페니데이트는 암페타민과 유사하게 신체적, 정신적 의존의 위험성이 내재되어 있다. 또한 알약으로 된 메틸페니데이트를 잘게 부수어 코로 흡입하거나 혈관에 주사할 경우에는 코카인과 비슷하게 작용하여 실제로 유사한 효과를 낸다. 이는 경구투여로 매우 많은 양을 복용했을 때의 효과와 같다. 심지어 도파민 D2 수용체에 작용하는 효과에 있어서는 메틸페니데이트가 코카인보다 더 크다.
④ ADHD약(콘서타, 페니드) 복용 후기(소비자 리뷰)
1) 콘서타 이용 경험자 728명의 소비자 평가
2) 콘서타 소비자 리뷰 중 최고 평점/최고의 만족도 TOP3 :
“콘서타는 내 인생 처음으로 가만히 참을성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하는 일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되었고 짜증이 훨씬 덜 나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분이 좋고 평소 미루던 일도 미루지 않고 차분하게 끝까지 잘 마무리합니다. 집 청소나 잡다한 서류들을 정리하는 일도 전보다 훨씬 수월해진 느낌이죠.”
“저는 3년 전에 대학을 졸업하고 최상위 로스쿨을 졸업한 후 ADHD 진단을 받았습니다. 올해만 해도 저는 하루 11시간 이상 일해야 했습니다. 변호인들은 끊임없이 내 주의를 산만하게 했고, 졸음을 쫓기 위해 하루에 레드불 4캔, 커피 2잔을 마시고 잠을 자지 않고 일했습니다. 내 주치의는 컨서타를 처방했고, 나는 학교를 다닐 때부터 엄청난 양의 카페인을 먹던 사람이었는데, 이 약을 먹고 난 후 나는 에너지 드링크, 커피, 박카스…아무 것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나는 내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고, 깨어 있고, 더 이상 졸음 운전을 하지 않으며, 내 몸에 영향을 주는 카페인 없이도 기분이 훨씬 좋습니다. 나는 침착하게, 효율적으로, 생산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콘서타를 복용한 첫 주 안에 즉각적으로 저는 더 차분해지고, 더 집중하고, 더 잘 잤고, 체계적으로 더 많은 일을 했고, 구체적으로 강박적인 사고 패턴을 "차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콘서타 소비자 리뷰 중 최악의 만족도 TOP3:
“제가 ADHD 진단을 받은 건 26살이었고, 이 약(36mg)을 처방 받고 첫 달 동안은 환상적으로 효과가 있었습니다. 전 매일 아침 08:30에 약을 먹었는데, 그 첫 달 이후부터는 오후 4시쯤부터 기진맥진해지고 불안감을 느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느낌은 저녁 내내 지속되었습니다. 이 증상을 잡기 위해 주치의와 상의해서 약을 조율해나갔지만 결국 콘서타는 저를 초조하고 편집증적인 느낌을 갖도록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약은 내가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느끼게 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콘서타를 줄여나가는 것도 끔찍한 경험이었습니다. ADHD 증상이 언제 어디에서 영향을 받는지 알 수 있다면 약물 없이도 ADHD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지금 저는 약을 먹는 대신 운동, 명상, 감사일기 스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더 생산적이고 집중할 수 있는 하루를 보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것은 약보다 개인이 궁극적으로 성장하고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콘서타는 체중 감소, 빠르게 뛰는 심장박동, 출혈로 이어지는 코 막힘, 잦은 두통과 같은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집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집중을 잘하는 좀비 마냥 감정이 멍한 상태가 되었고, 가끔씩 한쪽 뇌가 쪼이는 느낌, 뇌가 굳는 불쾌한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ADD로 약을 먹었습니다. 저는 지금 19살입니다. 콘서타를 통해 내 행동과 학교 성적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충동적인 성향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콘서타는 저를 감정이 없고 멍하게 만들었습니다. 내 몸의 유일한 부분은 정보를 쉬지 않고 흡수하는 뇌 뿐인 것 같았습니다. 작년부터는 불안 장애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대학교 수업을 마치고 돌아와 내 방에서 이유 없이 울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항상 피곤하고 동기가 없습니다. 나는 누구에게도 감정적으로 애착을 느끼지 않으며 내가 사랑했던 것에 대해 더 이상 열정적이지 않습니다. 살아있다기보다 존재하는 것 같은 느낌. 사실 중, 고등학교 기간 콘서타로 학업에 성공했지만, 새로운 부작용 때문에 학교 생활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난 내 불안을 완화하고 삶에 동기를 얻고, 일을 즐겁게 처리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되돌려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청소년기에는 학업 성적도 중요하지만 정서 발달은 결코 되돌릴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은 졸로프트, 렉사프로, 컨서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져 정신과에서 가장 많이 처방하는 약 TOP10 속하는 아래의 약들은 2편과 3편에 이어 게재하겠습니다!
<2편에 계속>
웰부트린
인데놀
자낙스(알프라졸람)
아빌리파이
프로작
심벌타
스틸녹스/졸피뎀
멘탈헬스코리아 장은하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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