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고민해볼만한 UX읽을거리를 정리하는 공간
최근 내가 꽂힌 키워드는 BM(비즈니스 모델),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모바일이다. 그래서일까? 위와 관련된 링크가 내 눈에 더 들어온다. 이번에도 5개의 링크를 소개한다.
네이버는 IT에 종사하거나 정치에 민감한 대중들에게는 많은 욕을 먹지만, 대중에게는 확실히 다른 포털(카카오, 네이트) 대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네이버 톡톡은 사업자와 소비자를 채팅이라는 도구로 이어주는 서비스다. 여기에 챗봇(Chatbot) 기술이 도입되었다. Chatbot은 아직 한계(
)가 명확한데, 그래도 이를 어떻게 비즈니스에 녹여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위의 링크에 잘 표현되어 있다. 네이버는 확실히 비즈니스를 잘한다. 힘내라 카카오!
참고로 Google I/O 2018에서 소개된 구글 듀플렉스는 Chat을 넘어 Voice로 한발자국 더 나아갔다.
<사람의 음성을 한 기계가 미용실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마치는 사례다 - 무서운 구글>
https://measuringu.com/mobile-2018
UX Researcher가 필수로 들려야 하는 사이트 중에 하나가 MeasuringU인데, 그 사이트에서 15가지 모바일에 관련된 정보를 정리했다. 현재 모바일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를 간략히 살펴볼 수 있다. 몇 가지 특징만 요약해보면,
95퍼센트의 미국 성인이 휴대폰을 보유, 이 중 77%가 스마트폰 소유 / 한국은 88%(전세계 1위)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보유율 빠르게 증가 (전세계적으로 약 20억명 사용중)
스마트폰은 하루에 80번 이상 사용함, 반면 PC/태블릿은 수 차례에 그침
안드로이드 점유율 86%
평균적으로 월 40개의 App이 사용됨(18세이하는 일 평균 3.2시간, 65세 이상은 일 평균 1.6시간 사용)
미국 성인 약70%가 SNS사용, 젊은 세대(18~29)는 88%에 달함
모바일에서 느려서 기다리는 것이 영화 줄 서는 것보다 더 참을 수 없음
유트브의 동영상 광고 길이는 상황에 따라 변한다. 마지막에 언급된 항목과 연결지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왜 요즘 어린 친구들의 꿈은 유튜버일까? 그저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긴 호흡으로 읽어야 할 글이다. 요약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블로그를 직접 방문해서 읽어보자. 저 분의 다른 글들도 함께 읽어보면 좋다. 철학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마켓 플레이스가 확장하기 위해서는 관계의 소유가 필요하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그저 플랫폼을 만들어두면 관계를 소유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을 한다. 우리 회사의 특정 서비스도 그렇다. 그냥 시스템만 만들어두면 관계를 소유할 수 있을까?
넷플릭스의 시작은 아주 미미했다. 블록버스터라는 미국의 비디오 대여 대표사업자를 물리치고, 지금은 동영상 스트리밍 업계의 최강자가 되었다. 넷플릭스는 영화/드라마/다큐멘터리 등을 실시간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보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양질의 동영상을 시청하려면 과연 공급자는 무엇을 지원해야 할까?
넷플릭스는 이 부분을 업계에서 거의 완벽하게 해내서 성공했다.
1. 다양한 기기의 지원이다. 모바일, TV, PC, 게임기 등 인터넷을 연결 가능한 대부분의 디바이스에서 넷플릭스 App을 통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 광고가 없다. 월 정액만 내면 광고없이 모든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국내의 IPTV사업자가 돈을 냈는데도, 영화를 보려면 광고를 봐야하는데 이러한 부정적 경험을 원천 배제했다.
3. 추천을 정말 잘한다. 넷플릭스는 고도의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 입맛에 맞는 영상을 추천한다. 초기 열혈 사용자는 이 부분에 반해 넷플릭스를 이용했다.
4. 한 번에 몰아보기가 가능하다. 최근 세대는 이러한 경험을 중시한다. 찔끔질끔 본방사수가 아닌 처음부터 한 시즌의 동영상을 한 번에 공개한다. 대표적인 콘텐츠가 하우스오브카드다.
5. 독점 콘텐츠를 제공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고 부르는 콘텐츠를 자체 제작한다. 국내의 경우 봉준호 감독이 제작한 옥자가 대표적이다.
위의 큰 특징외에도 링크에서는 또 다른 UX개선 사례를 보여준다. 넷플릭스의 발전은 어디까지 이뤄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