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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하여백 Jan 28. 2022

안녕

1월 28일 2022년

부질없는 것들에 아등바등 버티는 꼴이라니 넉넉하지도 건강하지도 못하다. 분명 책임이 크다. 말을 하는 법도 실실 웃는 법도 불과 얼마전의 기억들도 다 잊어버렸다. 많은 것을 잃었고 잊어버렸다. 참 이상해졌다. 흘려버리고 놓친 것이 많지만 그만큼 얻었고 손에 또 마음에 쥐고 있는 것이 분명히 많다. 잘 돌보아야한다. 올해는 그 누구가 아니라 온전한 나의 안녕을 바란다. 모두의 안녕을 위해서 나의 안녕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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