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 전문가

지식, 연습, 경험

by Julian

예능이지만 결코 재미로만 볼 수 없는 TV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육아에 대한 고민을 다루는 프로그램입니다. 육아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가 출연해 자녀와의 일상을 보여주고 문제 해결을 위한 코칭을 받습니다.


자신들과 자녀의 일상을 공개하더라도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절박한 부모님들이 출연합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은 알아채지 못한 자녀들의 숨겨진 고민이나 문제가 밝혀집니다. 자녀의 고민이나 문제를 직시할 한 부모님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합니다. 눈물을 흘리는 부모님들도 계십니다. 그 마음은 시청자에게 그대로 전해집니다.


다행히 출연한 부모님들의 고민은 고민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금쪽 처방을 받은 후 실행하면 아이는 변합니다. 이런 변화로 금쪽이를 포함한 금쪽이 가족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변화된 아이의 모습에 놀라고 행복한 가족의 모습에 기쁩니다.


출연 가족의 변화 중심에 오은영 박사가 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요즘 가장 핫한 사람 중 하나가 됐습니다. 그녀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방영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육아 관련 전문가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5월 시작된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하면서 오은영 박사는 모든 육아 맘 및 육아 대디의 멘토가 됐습니다.


처음 이 프로그램을 봤을 때 드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아이와 쭉 같이 사는 부모님은 아이의 고민이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는데, 아이를 안 지 얼마 안 된 오은영 박사는 해결할 수 있었느냐는 겁니다.


아이의 부모님과 오은영 박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이의 행동이나 말을 어떤 관점으로 보았느냐입니다. 부모님들은 아이의 행동이나 말을 어른의 관점으로 해석해왔고, 오은영 박사는 아이의 관점에서 해석했습니다.


동생이 자기의 물건을 만져서 싫어하는 첫째를 보고 엄마는 가족인데 같이 쓰면 안 되느냐는 생각을 합니다. 반면 오은영 박사는 물건의 소유가 명확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혼란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이 자기들의 물건을 사이좋게 공유하길 바라는 건 어른의 관점이지 아이들의 관점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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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부모님은 왜 아이의 관점으로 볼 수 없었을까요?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출연 가족의 일상을 관찰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을 모두 관찰합니다. 그 환경에는 부모님을 포함합니다. 그런데, 많은 부모님이 관찰 카메라에 찍힌 자신들의 모습에 멋쩍어합니다. 화면 속 행동을 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아이와 함께 살아갑니다. 아이와의 삶이 일상입니다. 일상에서 접하는 대부분 문제는 어려서 익힌 습관이나 자라면서 갖게 되는 가치관에 근거해 자연스럽게 행동합니다. 즉, 아이 문제를 포함한 대부분 일상 문제를 자신이 익숙한 방식으로 처리합니다.


게다가 아이의 고민이나 문제의 원인이 아이가 아닌 부모에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에 행동에 반응하는 부모님의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부모가 문제의 원인일 경우 그 부모는 문제의 원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반면 오은영 박사는 관찰 카메라에 찍힌 가족의 일상을 집중해서 봅니다. 오은영 박사는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나 부모의 성장 배경 등의 선입관 없이 행동 자체를 바라봅니다. 객관성을 유지하며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상의 문제를 습관적으로 처리하거나 자기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해 아이의 고민이나 문제를 아이의 관점으로 볼 수 없게 됩니다. 즉 부모를 둘러싼 환경이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게 합니다.


그런데, 부모를 둘러싼 환경보다 중요한 원인이 있습니다. 그것은 부모가 육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자녀가 많아야 세 명입니다. 아이를 키울 경험이 세 번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전공자를 제외하고 학교에서 육아 관련 교육을 받는 경우도 없습니다. 육아 관련 경험과 지식이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아이의 고민이나 문제를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이나 가치관에 기대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오은영 박사는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상담을 통해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경험과 지식을 계속 쌓아왔습니다. 이를 통해 문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성향의 아이들이 있고, 부모의 양육 태도나 양육 환경에 따라 아이가 어떻게 변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선입견 없이 아이의 고민이나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문제를 어떤 관점을 보느냐에서 끝났다면 오은영 박사가 육아 맘과 육아 대디들의 멘토가 못했을 겁니다.


2021년 2월 5일 방송에서는 말대꾸하는 사춘기 아들 때문에 고민인 부부가 출연했습니다. 가족의 영상을 보고 오은영 박사는 아들이 아닌 엄마에게 문제가 있다고 말합니다. 엄마는 '인정의 결핍'을 겪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몸이 아픈 동생을 둔 1남 1녀의 장녀로 태어났습니다. 엄마는 엄마의 부모님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엄마에게 인정은 중요한 요소가 됐습니다.


이처럼 오은영 박사의 진가는 겉으로 보이지 않는 문제의 원인을 찾는 데 있습니다. 전문가는 문제의 원인을 진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차이입니다.


그런데, 세 명 이내의 아이만 경험한 부모는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하려고 노력해도 문제의 원인을 찾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반면, 수백 명 혹은 수천 명의 아이의 사례를 직간접적으로 공부하고 경험한 오은영 박사는 쉽게 문제의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관점과 더불어 지식과 경험을 갖춰야 문제의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알지 못하면 해결책을 아예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의 원인을 안다고 해결책을 다 아는 건 아닙니다. 아무리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유능한 전문가라면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많은 공부와 오랜 경험을 통해 다양한 지식이 축적됐습니다. 바로 꺼낼 쓸 수 있는 해결책도 많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루트도 알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문제의 원인을 찾을 뿐만 아니라 그 문제의 해결책이나 해결책을 찾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해결책과 해결책을 찾는 방법이 많을수록 더 유능한 전문가입니다.


전문가는 자신의 전문분야에서는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편협한 관점으로는 문제를 제대로 바라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숨겨진 문제의 원인을 찾고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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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구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지식과 경험이 많을수록 원인 진단과 해결책을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유능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 꾸준한 공부와 연습 그리고 문제를 해결해본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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