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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모카 Sep 15. 2021

반려동물 사전) 아펜핀셔


아펜핀셔 [Affenpinscher]

크기 22-29cm, 무게 3-5kg, 소형견, 털 종류 : 장모





◎ 역사



아펜핀셔는 독일 출신의 견종이에요.



아펜핀셔의 '아펜'은 원숭이를 뜻하는 독일어에서 이름이 유래하였죠.



1600년대 초 마구간에서 쥐와 다른 해충을 박멸하기 위해 개량되었지만, 이후에는 집안에서 키우는 반려견의 역할을 한 견종이에요.



1879년에 처음 공식적인 도그쇼에 등장하였으며, 이후 프랑스와 독일에서 인기를 얻었죠.



1936년 미국에서 정식 품종으로 인정받았고, 이후 2013년 '바나나 조'라는 이름의 아펜핀셔가 가장 저명한 도그쇼 중 하나인 '웨스트민스턴 도그쇼'에 출전하여 최우수상인 BIS(Best In Show)를 수상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어요.



아펜핀셔는 브뤼셀 그리펀, 미니어처 슈나우저와 같은 후기 유럽 견종의 발달에 영향을 주었죠.



◎ 성격



프랑스에서 아펜핀셔를 "diablotin moustachu"라고 묘사하는데 이는 "수염이 난 악마"라는 뜻이며, 아펜핀셔가 평소에는 조용하지만 흥분하면 불꽃이 튄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라고 해요.



아펜핀셔는 경계심이 높은 편이며, 호기심이 많고 충실하며 애정이 많죠.



대게 다른 반려동물이던 사람이던 어떤 위협에도 겁이 없는 편이에요.



아펜핀셔는 재주가 많은데, 특히 앞발로 부리는 재주가 뛰어나죠. 



◎ 외형적 특징



아펜핀셔는 원숭이를 닮은 얼굴 덕에 원숭이 테리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으며, 특히 크고 어두운 귀와 튀어나온 아래턱, 입술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아펜핀셔는 반구형의 두개골을 가지고 있으며, 짧은 안면과 뾰족하게 잘린 귀, 자연스럽게 늘어지거나 꼿꼿한 귀를 가지고 있죠.



◎ 관리 및 건강



아펜핀셔는 보통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지만 활동성이 낮아, 아이들이 활발하게 노는 것 은 선호하지 않는 견종이에요.



또한 설치류 사냥견의 혈통 덕에 설치류와 같은 작은 반려동물들과는 절대 함께 키우면 안되죠.



털 관리 부분에서는 보통의 그루밍을 해주어야 해요. 


아펜핀셔는 미용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으나 주기적으로 털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아요.


스트리핑은 간단한 기술로 털을 당겨서 빼고 빛나는 새로운 털을 자라게 해주는 것인데, 이 스트리핑을 주기적으로 해줘야 해요.



마지막으로 건강 부분이에요.


아펜핀셔는 건강한 편이에요.


아펜핀셔는 대체로 건강한 편으로 수명 역시 긴 편이에요.


하지만 주의해야 할 질병으로는


슬개골 탈구


무혈성 대퇴골두 괴사증


동맥간 개존증


천문 열림


심장병


등을 주의해야 해요.




지금까지 아펜핀셔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아펜핀셔는 보호자에게 헌신적이며 조용한 견종이에요.


하지만 낯선 사람에게는 공격성을 보이며 달려드는 경우가 종종 있죠.


겁이 없고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 덕분에 집 지키는 반려견으로 왕왕 키우고 있어요.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에서 키우기 적합하며, 운동량도 많지 않아 일주일에 두, 세 번 정도 가벼운 산책으로도 충분한 견종이죠.



여러분이 알고 싶은 반려동물은 누구인가요? 알고 싶은 반려동물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지금까지 도그롤로의 Green 이었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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