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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모카 Apr 25. 2020

힐링타임

[박모카] 가벼운 일기 -1

나는 보통 쉬는 시간에 책을 읽는다.

그러다가 본가에 내려오면 페이스북이나 텔레비전을 엄청나게 본다.

딱히 기억나는 것도 없고 남는건 눈시림뿐인데도 자꾸 보게 된다.

운동을 하는 것도 싫고, 움직이기도 싫어서 누워있는다.


그러다가 눈이 너무 아프면 잔다.


이것이 정말 힐링일까?


그 시간 만큼은 좋다.
그러나 그만큼 어깨가 뭉치며 몸이 무너진다.


엔터테이닝 중의 하나라고 생각을 해보려해도.

컨텐츠를 보면서 소리내서 웃는 적은 많지 않다.


그렇다면 왜 이런 상황을 계속 반복하는 것일까?

이런 상태로 있으면 난 가족들에게 불친절해지고, 귀찮음과 짜증이 많아진다.

머리로는 '그러면 안되는데'라고 하면서, 계속 다정다감해지자는 다짐을 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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