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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건강 Dec 15. 2020

겨울만 되면 긁적긁적, 나만 그래?
(피부 건조증)

by 테헤란 언니

혹시… 제대로 씻지 않아서 이렇게 간지러운가? 찬바람이 불면 팔다리가 간지러워 근심, 걱정인 사람들이 많아요. 이건 지저분해서 간지러운 게 아니라 피부 건조증 때문일 수 있습니다. 사계절 중 여름을 제외하고는 대기 중 습도가 낮죠. 특히, 겨울은 습도가 낮고 바람이 불어 피부 수분도가 떨어지고 건조해지기 쉬워요. 피부가 건조해지면 내부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피부 각질이 늘어납니다. 또, 피부 속 가려움증을 느끼게 하는 세포들을 자극해 간지러움증이 생깁니다. 찬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피부 건조증에 대한 궁금증을 알려드립니다.  

#1. 바디 크림을 듬뿍 발라도 가려워요. 더 좋은 방법이 없나요?

단순한 피부 건조에 의한 가려움증이라면 원인인 피부 건조를 해결하면 사라집니다. 보습제를 충분히 자주 바르면 피부 건조가 개선되고 가려움증 역시 좋아집니다. 바디 크림을 발라도 가렵다고요? 그럼 먼저 사용하고 있는 바디 크림의 양과 바르는 빈도를 점검해보세요. 만약 피부가 건조하지 않은데도 가렵다면 피부 건조증이 아닐 수 있습니다. 가까운 피부과에 방문해 상담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각질 제거를 위해 스크럽제를 사용하곤 해요. 시원하긴 한데 괜찮은가요?

각질층은 피부를 외부에서 보호하고 내부의 수분 증발을 막는 역할을 하는 보호막입니다. 건조한 외부 환경 때문에 늘어난 각질층은 스크럽제와 때밀이와 같은 단순한 물리적 제거로 일시적인 개선은 느낄 수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무리한 각질 제거는 오히려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할 수 있어 스크럽제 사용보다 보습제 도포와 같이 건조함을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피부 건조증과 건선은 가려움증 증상이 비슷한 것 같은데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피부 건조증은 건조한 환경에서 누구나 나타날 수 있는 흔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건선은 피부질환 중 하나입니다. 유관상으로는 피부의 각질층이 늘어나 유사해 보일 수 있지만 원인 및 치료법이 다릅니다. 사실 피부 건조증과 건선은 일반인이 구별하기 어려워요. 보습제 도포, 건조한 환경 개선 등으로도 각질과 가려움증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 겨울철 피부 건조증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피부 관리는 다이어트와 같습니다. 한 알의 약, 하나의 보조제로 살을 빼는 지름길이 없는 것처럼, 피부 관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타고나기를 좋은 피부를 갖고 있지 않는 한 짧은 시간에 적은 노력으로 도자기 갚은 피부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해요. 아래와 같은 생활 수칙은 아름다운 도자기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1) 하루 8잔 이상의 순수한 물을 자주 섭취하세요.

2) 피부 자극이 많은 소재는 피하고 자극이 적은 소재의 옷을 선택하세요.

3) 샤워 직후 충분한 양의 보습제를 전신에 발라주세요. 그리고 수시로 건조함이 느껴지는 부위에는 추가로 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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