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일상이
우리 몸은 70%가 물로 이뤄져 있는 만큼 물은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죠. 몸의 수분이 1~3%만 부족해도 갈증을 느끼는데, 갈증이 계속되면 신장병을 비롯해 위염, 위궤양, 변비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은 하루 7잔(2리터) 이상 마시면 좋다고 하죠. “어떻게 맹물을 하루에 2리터나 마셔?”라며 물 대신 차를 마시는 사람들도 있는데, 차 중에는 물 대신 마셔도 되는 차와 그렇지 않은 차가 있다고 합니다.
# 곡물차, 허브차는 물 대신 마셔도 돼요
보리차, 현미차, 루이보스차 등은 물 대신 마실 수 있어요. 보리차와 현미차 같은 곡물차는 카페인이 없고 풍미가 있어 물처럼 마시기 좋답니다. 또, 무기질이 풍부해 건강에 좋죠. 허브차의 일종인 루이보스차는 남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즐겨 마시던 차라고 합니다. 카페인이 없고 철분, 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죠.
# 카페인이 있는 차는 피해요
녹차와 홍차는 카페인이 있어 물처럼 마시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요. 녹차가? 라며 놀라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적당량을 마시면 건강에 좋지만 카페인을 과다 복용하면 두통을 비롯해 불면증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 옥수수차, 헛개차도 물은 아니에요
옥수수차는 이뇨 작용이 있어 많이 마시면 오히려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콩팥 기능이 약한 사람들에겐 좋지 않죠. 술 마시고 다음날 즐겨 마시는 헛개차는 알코올로 손상된 간을 치료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지만 물 대신 오래 마시면 수족냉증이나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 그럼 차는 몸에 안좋은 건가?
차는 우리 몸에 좋은 성분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건강을 위해 커피보다 차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해요. 다만, 하루에 마셔야 할 2리터의 물 대신 마신다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적당량을 마시는 것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