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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통날의 남자 Jul 07. 2024

선 넘어도 돼요?

나르시시스트의 선넘는 행동들...

https://youtu.be/SIZCJluKfyI?si=CBbwqBzJ_rowGk7A



내가 이러한 글을 왜 쓰기 시작했는지 묻는 사람이 있다.


스톡이가 도파민을 뿜어내며 나르시시스틱 스미어캠페인에 중독되어 있는 동안 나는 스톡이가 왜 저런 무모한 행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알아보고 싶었다. 성격장애는 의사국가고시에도 왕족으로 자주 나오는 문제이다. 케이스를 주고 "이런 사람은 어떤 타입의 성격장애인가?"라고 하는게 일반적인 문제 유형인데, 이상하게도 "이들의 치료법은 무엇인가?"란 문제는 나오는 경우가 아예 없었다. 지금 돌아보면 성격장애는 기질적인 문제로 치료가 사실상 어렵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으니, 내가 헛공부 한것 같기도 하다. 참고로 나르시시즘의 스팩트럼상 병적인 특성을 보이기 시작하면 이를 자기애성 성격장애 (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 라고 부른다.



얼마전, 넷플릭스를 통해 남녀가 무인도에 살면서 치열한 짝짓기를 통해 마음이 서로 통하면 비로소 섬을 탈출할수 있다는 말초신경 자극하는 내용으로 유명한 쇼를 한적이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재미있는 소재의 쇼이구나 정도로 생각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이 상대방의 마음을 얻지 못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하고 치열한 짝지기 경쟁속에서 맨탈이 나가는 사람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생명체의 짝짓기는 양보가 없는 그야말로 후대에 DNA를 전달 할수 있느냐 마냐를 결정하게 하는 치열한 경쟁인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프로그램의 제목도 "솔로지옥" 이었나 보다. (나는 결혼지옥이었는데.. 유부님들은 다들 공감하지죠?)



이 프로그램에 아주 유명한 대사가 하나 등장한다.

한 남자 출연자에게 마음을 완전히 뺏겨버린  한 여자 출연자가 갑자기 "선 넘어도 돼요?"라는 말을 했고, 남자 출연자도 이러한 갑작스러운 여자 출연자에 말에 마음이 무너져 내렸는지, 얼굴에 홍조를 띄며 좋아하며 웃는 것이었다. 쇼를 진행하는 여러 패널들도 이 말에 다같이 "와아~~"하며 여자출연자가 남자출연자에게 완전히 반해버린걸 알아버렸다.



여기에서 사람간에  혹은 남녀간에 선넘는 행위가 과연 무엇일까?   

선(line)이란 점과 점이 연결된 1차원에 그릴수 있는 X만 있는 일차원적 형태로 존재한다. 선을 넘을수 있다는 말은 적어도 2차원 평면상에서 X축과 Y축이 있어야 가능하다. 리가 인간 관계에서 선을 넘는 다는 것은 일차원적으로 표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표면적인 관계에서는 절대 볼수 없는 Y축인 보다 비밀스럽고 은밀하며, 알리고 싶지 않은 단점이나 흠까지도 보여줄수 있는 관계로 접어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인간관계에서 선을 넘는 다는 것은 매우 신중할 수 밖에 없고, 이 선을 넘어야 비로소 진정한 친구나 연인이 될수 있다.  특히, 연인이나 부부관계가 되면 상대방의 신체적인 은밀한? 부분까지 서로 볼수 있게 되고, 그제서야 비로소 이 세상에 서로에 대해 가장  깊은곳 까지  알게 되는 유일?한 사람이 될수있다.


 

그러나, 이 선을 넘게 되면, 서로의 비밀의 상자가 문이 열리면서 비로소 안보이던 상대방의 단점도 보이기 시작한다. 이 과정속에서 서로에게 실망도 하게 되고, 싸우기도 하고,  때로는 이별이나 이혼도 하게 된다. 그러다가 더 좋은 파트너가 생기면 또다시 선을 넘기도 하고 한번 선을 넘고 나니 너무 질려서 다시는 선을 넘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발전된 남녀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또다시 서로간의 암묵적인 선을 잘 지켜야 한다.

데이트 시간 약속을 잘지켜야 한다는 기본적인 선부터 시작해, 한사람이 밥을 사면 다른 한사람은 차를 사는 아양의 선을 지켜야 한다.  그리고, 서로 싸우게 되더라도 이성은 부여잡고 싸워야 한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지만, 남녀간에 "씨발년" 또는 "병신새끼"이란 말이 나오기 시작하면 그 관계는 오래가기 어렵다. 아니 그정도 말을 할 정도면 그냥 헤어지는게 나아 보인다. 왜 저런 썅 욕을 하며 존중할 생각이 1도 없는 상대를 궂이 연인이나 부부로 둘필요는 없다.


 

한편, MBC뉴스에 의하면 고유정은 남편에게 "죽여버리겠다"는 말을 밥먹듯이 했다고 한다. 나도 죽여버리겠다는 말은 한적인 있는데 그건 20대 초반 때  군대에서 후임병 군기잡을때나 하던 말이다. 이 말을 자주하던 고유정은 결국 남편을 살해했다. 고유정의 잦은 선을 넘는 행위가 결국 현실에서 전남편에 대한 살인을 불러 일으킨 것이다. 많은 정신과 전문가들이 말하길 고유정은 자기애성 성격장애 혹은 경계성 성격장애가 있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https://www.topdaily.kr/articles/25807)



한편, 심리학자로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김경일 교수님에 의하면 나르시시스트를 알아보는 특징중에 하나가 "니가 감히~"라는 말을 자주 한다며, 이런 사람들과는 하루빨리 손절하라고 이야기를 한다. (내 브런치에 감히~라는 동영상을 꼭 보길 바란다. 감히라는 단어는 사실 역사 드라마에서 왕이 신하에게 이야기를 하거나. 양반이 노비들에게나 쓰는 단어 아니었나?)



그런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스톡이는 혼인신고가 이루어지고 러브바밍 시기가 지난 1년 후부터  내가 위에서 제시한 남녀간의 선을 모두 다 가볍게 넘어버렸다. "병신새끼"는 시작에 불과하다. "죽여버리겠다"말은 H대학 대학원까지 다녔다는 여자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이 되었고, 어느 순간부터 나를 대하는 태도는 "니가 감히~" 가 되었다. 실제 스톡이의 스미어캠페인에 "감히~"라는 단어가 아주 빈번히 등장한다. 예상했겠지만 나는 의사이다.



스톡이는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가 맞다. 게다가 김경일 교수님에 의하면, 이들이 피해자 코스프레의 달인이라고 말한다. 이런이들의 특징이 또한 착취적이다. 스토킹은 대부분 이별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경계성 혹은 자기애성 성격장애에서 일어난다.


 

사실, 6년간 함께 산 사람에 대해 이혼소송중에 이렇게 성격을 분석하는것 조차 이상한 일이지만, 이러한 분석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 나는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왜냐햐면, 스톡이의 지속적인 스토킹과 스미어 캠페인이 너무나도 가혹했고, 플라잉몽키들 (맘카페 여자들)의 활약이 가히 대단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맘카페 활동하는 여자들 스톡이에게 속지 말아라. 스톡이가 나에게 밥먹듯이 말한 것이 이세상에서 가장 한심하고 형편없는 인간이 맘카페에서 활동하는 여편네들이라고 주구장장 이야기 했다.



결론은 남녀간에 혹은 부부간에 넘지말아야 할 선이있다.

그 선을 잘 지키는 것은 남자만이 혹은 여자만이 할수 있는게 아니다. 관계는 함께 하는 것이지 일방이 하는 것이 아니다.



스톡이는 나에게 말을 했다. "평등하고 싶어? 그러면 시골에 사는 고등학교나 나온 애들 만나던가? 아니면 베트남여자나 만나?" - 이혼소송 녹취록에 요렇게 있다.

이거 고등학교만 나온 여자에 대한 격멸적인 표현 아닌가? 베트남에서 온 여자가 성격만 보면 스톡이 보다 훨씬 나을것 같은데... 왜 저들을 무시할까? 참고로 나는 대학 다닐때 고등학교만 나온 여자도 사귀어 봤고 불알친구중 가장 친한 친구가 고등학교만 나온 빵공장 다니던 녀석이다. 우리 아버지는 중학교만 나왔고, 어머닌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했다.

 


그리고 내가 스톡이에게 저런 말을 정말 들을 만한 수준인가? (음~ 정말 모르겠군!!)

나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 내가 스톡이가 말한것 처럼  그렇게 나쁜 사람이었다면 스톡이는 나를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 자기의 인생을 살아가야 했다.




* 원은수 선생님의 동영상은 꼭 봐주세요. 저의 진료의선생님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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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글이 누구를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며 저의 일상생활의 일기임을 말씀 드립니다.  누군가를 특정화하지도 않았고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감정을 써내려간 글임을 말씀드리며 사실여부도 확인해 드릴수 없음을 다시한번 말씀드리니 참고해주세요. 생각나는대로 감정가는대로 쓴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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