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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아 Jan 23. 2019

그 사람은 여기 없습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아파서 슬퍼서 그래서 또한 아름다웠던 시.
고심 끝에 고른 시.

그 사람은 여기 없습니다.

사실 그 사람은 없지만 내게 온 다른 이가 있어 다행인 여러 날이었다.
덕분에 울어도 살아갈 수 있었다며 그리하여 차츰 웃기도 했다며,

어떤 백 마디의 말도 사랑이라는 말을 대신할 수 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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