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선택만 하고 싶어
나의 선택을 존중하는 법
"인생은 B와 D사이의 C다. 인생은 Birth(삶)과 Death(죽음) 사이의 Choice(선택)이다."
장 폴 사르트르의 말인데 ‘인생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선택의 연속이다.’라는 의미이다.
내가 선택한 것에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은 이 세상 다른 누구도 아닌 나다. 선택에는 책임이 따르고 그 결과는 때로는 내가 예상한 대로 흘러갈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예상한 대로 상황이 흘러가도 꼭 행복하리란 법이 없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도 불행하리란 법이 없다. 나의 선택과 판단이 반드시 행복한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는 믿음은 어쩌면 오만한 생각일지 모른다.
그래서 선택은 반드시 책임감을 동반한다. 어떤 사람들은 선택에 대한 결과가 실패일까 봐 선택을 회피하거나, 심각하게 우유부단하여 결정을 못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남에게 선택의 결정권을 넘기기도 한다.
"이거 할까, 말까?"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물어보는 사람들은 더 많은 정보를 취합해 실패하지 않는 결정을 내리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렇다. 스스로의 판단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경향을 보인다.
나보다 다른 이의 선택이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 나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때로는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남에게 선택을 미루는 게 습관이 되면 상황에 대한 판단과 결정하는 능력을 키울 수 없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져야 한다.
선택을 한 후에, 사람들은 나의 결정이 꼭 좋은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는 믿음을 자연스럽게 가진다. 이 또한 비합리적 신념이다. 설사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선택할 수 있는 사람도 나다.
어떤 선택도 틀리지 않다는 믿음을 가지자. 내가 내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다면 그게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시원찮은 결정이라 해도 옳은 결정이다. 스스로의 결정을 의심하지 말고 믿고 지지해주어야 한다.
이러나저러나 인생은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선택에 대한 의심이나, 후회 대신
내 앞에 놓인 또 다른 선택의 기회들에 눈을 돌려보자.
틀린 선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