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투자 생각 Sep 29. 2021

금융위기와 시뮬레이션

모두 위기가 기회인걸 알지만 두려움에 움직이지 못한다.

앞으로 금융위기가 온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부자들은 항상 위기를 기회로 인식했다. 많은 사람들이 하락장이 오면 매수하면 된다고 이야기 하지만 그걸 실천하는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 


우리가 달고사는 스마트폰은 전세계가 망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고 자산 가격은 계속해서 폭락할 것이다. 주변에서 금융위기가 오면 주워 담으면 된다고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하는 친구들이 있다. 투자를 해본 것 같지 않은데 정답을 말했다. 하지만 폭락에 매수하라는 역사가 보증하는 진리에 사람들은 편승하지 못한다. 


두려워 하지 말고 연습해야한다. 시뮬레이션 해봐야 한다. 그래야 몸이 움직인다. 


생각해보자.


다음 금융위기는 중국에서 시작될 것이다.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당시 2006년 부터 미국의 부동산 시장 거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지속되었다. 하지만 2년간 아랑곳 하지 않고 부동산과 자산시장은 상승했다. 


지금도 비슷하다. 중국발 금융위기가 터질 것이라고 경고하지만 자산 가격의 상승은 멈출줄 모른다. (최근 미국장의 조정이 시작되긴했지만 일시적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미국의 경제가 활성화 되고 시진핑이 재집권되었을 때가 정말 위험할 때다. 세계를 호령하는 용과 범이 싸우는 시기에 조금이라도 약해진 자에게 금융이라는 칼날이 겨눠질 것이다.


그러면 난 무엇을 해야할까. 


1. 2023년 시진핑 재집권 이후 유동 자산의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줄인다.


2. 국내 부동산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에 가격이 잠깐 연동하긴 했으나, 결론적으로 공급이 실질적으로 재개될 때 가격 둔화와 하락세를 보였다. 만약, 금융위기 시기와 공급 재개시기가 겹쳐질 경우 적극적으로 살집을 매수하자. 


3. 달러자산과 달러를 확보하자. 주식포지션을 줄이고 달러를 1000원대 후반부터 분할 매수하며 쥐고가자. 


4. 달러가 내려올 때까지 현금을 들고 있기 싫다면 원금이 거의 보장되는 저작권이나 미술품에 투자해도 괜찮다. 


나는 돈의 가속도를 붙일 수 있다면 어떤 투자던지 할 의향이 있다. 쉬지말고 움직이고 항상 모든 투자물에 관심을 가지자. 돈을 벌긴 힘들지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생각 보다 많다. 모든 걸 경험하고 체득하자.


위기에 이익이 나는 포지션이란


위기에 이익이 나는 포지션의 대표는 공매도다.  하지만 공매도는 타이밍이 생명이다. 이것을 맞추는 것은 신의 영역이다. 증시하락에 베팅한다고 어설프게 공매도 하기 보다. 적당한 가격에 달러를 사두고 기다리자.


핵심은 달러다. 달러는 위기에 강하다. 남들이 돈을 잃을 때, 나는 벌 수 있다. 환차익을 본다면 공포에 몸이 자유롭게 움직일 것이다. 싼 가격에 내려온 달러를 매수하고 기다리자. 달러를 놀리는게 싫다면 10$이하 미국 스펙주를 매수해도 괜찮다. 


명심하자. 위기에 이익이 나는 포지션을 50% 이상 구축해야한다. 이게 내 시나리오의 첫번째다.


매거진의 이전글 포트폴리오와 달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