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은 자발적식생활_치킨스테이크, 같은재료다른칼로리
지난 2주간 식이생활을 해보겠다고 이마트의 피코크 닭가슴살을 먹었더니, 질리기 시작했다. 물론 운동 직후 허기진 상황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겠지만! (극한의 상황을 제외하고서라도 객관적으로 맛있음) 너무 물리기전에 다양하게 시도해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선택된 것은 아임닭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주문을 하고 화요일에 받았다. 스티로폼에 아이스팩 2개로 꼼꼼히 포장되어 배달되었다. 운동 직후라 타이밍을 잘도 맞춰 왔다.
오늘 점심으로 참숯훈제순한맛 소시지 1개와 고구마 1개
소시지를 전자렌지에 돌리는 1분동안, 의심할바 없는 햄소시지 냄새가 진동했다. 입에 넣는 직전까지도 그것은 완벽한 소시지였다. 하지만 맛을 본 순간 시각과 후각이 예고한 맛과는 전혀 다른 맛과 질감이 느껴졌다. 향은 소시지 자체였으나 단면은 닭가슴살 색이었고, 질감도 닭가슴살이었다. 기대와 달라서이지, 맛자체가 형편없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칼로리는 157칼로리, 쟌슨빌 소시지 기준 292칼로이에 비하면 절반쯤이고, 피코크 닭가슴살은 110칼로리니, 50%정도 높다. (순수 닭가슴살은 102칼로리)
순수닭가슴살=피코크닭가슴살 < 아임닭소시지 << 쟌슨빌소시지
한동안은 다양한 식감과 맛을 보느라 즐거울 것 같으나, 닭가슴살을 대체하진 못할 것 같다. 대신 고기고기한 소시지가 맥주와 함께 땡기는 날, 그자리는 대체 가능할 것 같다.
PS1) 고구마는 고구마 맛이다.
PS2) 정식(?) 후기는 샘플러 맛을 모두 본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