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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끌로이 Jun 07. 2019

이번 주말은 아담한 통나무집에서!

이번 주말은 아담한 통나무집에서! 


'여름휴가 어디로 가세요?' 이 질문에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린다면, 올 여름은 흔하디흔한 호텔 리조트 대신 동화 '톰 소여의 모험' 속에 등장하는 아담한 통나무집으로 떠나보자.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하기 안성맞춤인 버지니아의 이색 통나무집을 소개한다.  




트레일사이드 트리하우스 (Trailside Treehouse in Richmond) 

버지니아 리치몬드에 위치한 2층짜리 통나무집.  각박한 빌딩숲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나무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지어진 통나무집에서 동심을 만끽할 수 있다. 원시적인 모습의 아담한 통나무집이어서 텐트와 손전등을 갖고 들어가야 할 것만 같지만, 내부에는 냉장고와 매트리스, 현대식 화장실, 주방이 갖춰져있다. 최대 6명까지 투숙할 수 있으며, 하룻밤 숙박 요금은 181달러다.  


조슈아 트리하우스 (The Joshua Treehouse in Bridgewater) 

셰넌도어 국립공원 근처 브릿지워터에 위치한 통나무집. 강가와 마주하고 있어 계곡 물소리와 새소리를 벗 삼아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이다. 강에서는 카약과 카누를 즐기고, 오후에는 숲 속에서 바비큐를 구우며 힐링타임을 가져보자. 400 평방피트 규모의 통나무집에는 핫텁과 화장실, 침대, 주방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래층 테라스에는 해먹이 설치돼있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휴양지이다. 최대 2명까지 투숙할 수 있으며, 하룻밤 숙박 요금은 195달러다. 


트릴리움 트리하우스 (Trillium Treehouse in Linden) 

버지니아 린든 지역에 위치한 통나무집. 나무 위 작은 둥지모양의 통나무집이 앙증맞다. 바람이 불면 살짝 흔들려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120에이커의 부지에 자리 잡고 있어 인근 트레일에서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사방이 푸른 자연 뿐이라 맑은 공기를 쐬면서 마음을 정화하기 안성맞춤이다. 이곳은 특히 샤워시설이 야외에 있어, 야영장에 온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최대 4명까지 투숙할 수 있으며, 하룻밤 숙박 요금은 195달러다.   


트리하우스 앤 스카이워크 앳 화이트 로투스(Treehouse & Skywalk at White Lotus in Stanardsville

셰넌도어 국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스태너즈빌의 통나무집. 도시와 자연의 중간지점에서 간편하게 휴양하기 좋다. 앞서 소개한 다른 통나무집들 중 유일하게 와이파이가 터지는 곳이기도 하다. 32인치 TV를 갖추고 있어 좋아하는 스포츠팀 경기를 관람할 수도 있다. 독채 펜션형이 아니라 호텔형 숙박시설이라 다른 투숙객들과 함께 요가수업이나 맛사지를 신청할 수 있다. 한 방에 최대 2명까지 투숙할 수 있으며, 하룻밤 숙박 요금은 95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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