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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저슷두잇 Oct 27. 2017

뭐가 위기라는 거야?
중국에 은행들이 몰려오고 있는데

성장은 계속되고 있지만 대출기관들의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그간 중국은 금융위기를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 최근 자료들을 통해 판단해 보자면, 해외은행들은 중국에 대한 대출을 계속해서 실행하고 있다. BIS(국제결제은행)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의 2017년 6월 현재 중국에 대한 exposure는 연초 6,590억 달러에서 7,500억 달러로 증가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2년 전과 비교해 크게 대조적인데, 당시 과도한 채무에 대한 우려와 성장 둔화로 채무 불이행이 야기될 것이라는 우려로 대출 기관이 회수에 나섰던 바 있다.



그럼 그때와 뭐가 달라진 걸까?


무엇보다 중국경제(의심스럽긴 하지만 공식적인 통계에 따르면)는 기대보다 되살아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2016년 중 6.7%의 저점에서부터 성장의 속도가 빨라졌으며, 분석자들은 2018년 성장률 예측을 높이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중국당국은 그들의 부채 통제와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포함한 그들의 약속을 적극적으로 시장에 알리고 있다.


중국당국이 그들의 부채를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상할 정도다. 일부 지역에서의 누적 증가 속도가 더디게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계 등에서의 버블은 여전하다. BIS가 평가하는 한가지 조기경보 격의 지표, 즉 기업 및 가계신용의 GDP 대비 비중을 보자면 중국과 홍콩은 여전히 가장 위험한 나라로 평가되고 있다.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다.



중국정부가 강하게 지배하고 있는 그들의 경제와 시장에서 중국의 리스크가 실현될 지를 알기는 무척이나 어렵다. 그렇다고 그러한 강한 지배력이 대출기관의 위안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원문: https://www.bloomberg.com/view/articles/2017-10-22/crisis-what-crisis-banks-pile-back-into-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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