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몬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 '낙하하는 저녁'에서 열 살의 나오토는 남자하고 여자하고 어떻게 연인이 될 수 있는지 아느냐며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말한다.
“남자나 여자나 이때다 싶을 때, 상대방에게 페로몬을 바바바방 뿜어내서, 그래서 연인이 되는 거래요. 정말이에요. 우리 아빠가 그랬어요.”
페로몬을 바바바방.
강아지도 고양이도 페로몬을 바바바방
끌리는 것이라면 서로에게 바바바방
서로의 페로몬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건, 서로의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과 비슷하다.
또는 상대방의 냄새나 체취가 (화학적으로) 좋게 느껴진다면(또는 익숙하게 느껴진다면) 페로몬 효과의 하나일 수도 있다.
바바바방